즐겨찾기+  날짜 : 2024-05-20 20:01: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선거구 결국 공중분해………

인구 하한선 14만 명 넘어서는 데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4일

인구 하한선 14만 명 넘어서는 데도


선거구 결국 공중분해………


의령·함안밀양·창녕


합천산청·함양·거창으로












▲ 제목을 넣으세요
의령
·함안·합천선거구가 결국 공중분해됐다.


의령·함안을 밀양·창녕으로, 합천을 산청·함양·거창으로 쪼개 붙였다.


국회는 2일 저녁부터 본회의를 열고 20대 총선의 선거구 구역표가 담긴 공직선거법 등 총 70여개 법안의 제·개정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회의가 자정을 넘김에 따라 차수변경이 이뤄졌으며 이튿날인 3일 새벽 217분 회의가 종료됐다.


이날 본회의는 지난달 23일 시작된 9일간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개최됐다. 하지만 이날도 여야는 개회와 동시에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신상발언을 놓고 충돌했다. 이후에도 신상발언 중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받으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선거구 재편 내용을 담은 공직자선거법 개정안은 재석 244인 찬성 174 반대 34 기권 36명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4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만큼 자칫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았다면 선거 일정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만큼 역시 관심이 집중됐던 내용이다.


이에 따라 지역구 의석수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현재 246석에서 253석으로 7석이 늘어난다. 비례대표 의석수는 47석으로 7석 축소된다. 모두 16개 지역구가 분구됐고, 9개 지역은 통합됐다. 구역 조정은 5개 지역, 자치구와 시군의 경계조정은 12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지역구 획정 기준이 되는 인구는 선거일로부터 15개월 전 달()의 마지막 날 현재 인구로 하되 올해 총선에서는 지난해 1031일 현재 인구를 기준으로 한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의령(28584함안(69391합천(48540)은 인구 하한선(14만명)을 넘어서는 데도 공중분해됐다. 양산이 299725명으로 인구 상한선(28만명)을 넘어 분구되고, 산청(36055함양(4320거창(63121)이 인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하고 의령·함안·합천이 하자 없는 데도 결국 희생양이 됐다.


이에 앞서 의령군과 함안군은 지난 226일 오후 의령 종합사회복지관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오영호 의령군수, 차정섭 함안군수, 오용 의령군의회 의장, 김정선 함안군의회 의장, 이종섭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행 선거구 사수 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식전 풍물공연, 오용 의령군의회 의장 삭발, 의령·함안 군수와 군의회 의장 연설, 선거구 유지 결의문 채택, 모형 주민등록증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호 군수는 의령함안합천은 작년 10월 말 기준인구가 1465백여명으로 인구 하한선인 14만명을 초과하여, 현행 선거구를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선거구를 분할하는 것은 그 어떠한 정치논리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용 의장도 이러한 시점에 우리 지역 선거구가 정치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통폐합 변경된다면, 우리 지역 15만 군민들이 바라는 염원을 일시에 저하시키는 것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
의령 수월사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기탁..
의령군가족센터 ‘의령박물관 및 충익사 탐방’ 진행..
의령교육지원청 진로 직업인 특강 올해로 3회째 열어..
의령홍의장군축제 성공은 `RED`에 있었네!..
의병마라톤 행사에서 함께 뛰며, 청렴봉사 활동 시간 가져..
의령소방서, 주거용 비닐하우스ㆍ컨테이너 화재 예방 당부..
오태완 군수 공약 평가...경남 군부 유일 2년 연속 `A등급`..
입식가구·생명박스·방역소독...의령군 경로당 `3종 세트` 호응..
의령군, 경남 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포토뉴스
지역
제26회 의령군수기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 개최..
기고
김복근(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추위 공동대표·문학박사)..
지역사회
최병진.전형수 회장 이.취임 최병진 회장, 재경 의령군 향우회장 감사패 수상 하형순 산악회 전 회장 공로패..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711
오늘 방문자 수 : 6,027
총 방문자 수 : 15,7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