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예비후보
정견 발표 및 소통의 시간 가져
“공천권을 군민들에게”
의령함안합천 선거구 이호영 예비후보(새누리)는 28일 오후 함안군 가야읍 이호영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견 발표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호영 예비후보는 “작지만 소중한 저의 정견에 ‘이호영의 아름답고 신나는 세상 이야기’라는 이름을 붙여 매주 목요일 고뇌에 찬 정책을 하나씩 밝히겠다”며 이날 첫 번째 정견으로 “지방정치의 공천권을 군민 여러분 앞에 내려놓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 공천권 문제였다”며 “현재 공천권 제도는 ‘금품설’ 등의 폐단으로 주민들에게 정치적 실망과 피로감을 들게 한다. 상향식 공천방식으로 진정한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지자체의 기초의원이나 단체장은 군민의 종복이 되어야 할 지역의 일꾼이다”며 “진정한 일꾼을 택하는 일은 고향을 지켜 온 군민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진실한 일꾼을 의회로 보내는 것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이다”고 강조했다.
이호영 예비후보는 공정한 공천룰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군민들과 함께 공정한 공천룰을 만들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모형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는 생각으로 그동안 지역민을 위한 새 정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새 정치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아주 작은 곳,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 19대 국회의원은 물론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치 흐름을 바로 잡고 새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새 인물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며, 국가가 원하고 새누리당이 원하며 군민이 원하는 새 시대의 진실한 사람으로 새 인물이 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과 지역의 예산을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누비며 범국가적인 일에만 몰두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호영 예비후보는 정견 발표 이후 기자 및 지역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 확정되지 않은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선거구가 현행을 유지하기만 간절히 희망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불안해하기 보다는 지역민들 곁에서 우리지역을 지켜내고,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어떤 결정이 난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필승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주택건설촉진법 위반 등에 대한 질문에 “1980년대 공무원 주택조합이 형성되었고 당시 집이 없는 상황이어서 주택조합에 가입하고 분양을 신청한 상태였는데, 결혼 1년이 지나도 주택조합승인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서울의 집값은 하루하루 뛰어올라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한 가정이 살아야했기에 오전에 새로 살 집을 계약했고, 하필 그 날 오후에 조합 승인이 떨어져 1가구 2주택이 된 것”이라며 “전산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1가구 2주택’사실이 소급 적용이 되어 벌금을 내게 되고 죗값을 정당하게 치렀다”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예비후보는 “매주 목요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아름다운 세상과 신바람 나는 세상을 생각하며 고뇌에 찬 정책을 하나씩 밝혀 나가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