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 주최
‘정영만의 친환경예방학’ 강연회
200여 명 참석 ‘성황’
자유총연맹 정기총회
청년회장 이취임식도
이날 별도로 개최 돼
‘의령농업인과 함께하는 정영만의 친환경예방학’ 강연회가 26일 의령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가 주최하고, 의령군 제이아그로(주)가 후원했다.
정영만 강사는 “우리의 농업을 돌이켜보면, 비료와 식물 필수영양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속에 다수확에 대한 지나친 욕구로 처음부터 지나치게 편중된 시비를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초기에 빠르게 자라는 불균형 성장으로 식물이 어릴 때부터 연약하여 농약을 사용하게 되는 시기가 앞당겨질 뿐만 아니라 사용횟수까지 늘어나는 지금까지의 재배방식은 처방학 농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질소(N), 인산(P), 칼륨(K) 위주의 편중시비는 식물을 웃자라게 하고 특히 중요한 뿌리가 약해 정식과 개화기부터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농약사용이 많아지고 궁극적으로는 작물관리 비용은 늘고 비대와 착색이 불량한 농산물 생산으로 이어지게 된다”라며 “이렇게 되면 일부지만 내용을 잘 아는 사용농가나 농업 자재를 공급하는 판매상조차 마음 놓고 먹지 못 하는 농산물이 생산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며, 우리 농업인 스스로 힘든 농업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게 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뷔페식 시비법을 기본으로 하여 인산, 칼륨, 황, 마그네슘, 칼슘 그리고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인간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미네랄’ 즉 종합영양제 속에 포함된 성분들이 충분히 함유된 종합비료를 처음부터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뿌리와 잎을 통해 수차례 관주나 엽면시비 하여 관리한다면 식물은 초기부터 튼튼하게 자라게 돼 병 발생이 적어 농약을 사용하는 시기를 늦추고 사용량과 횟수도 대폭 줄일 수 있어 관리비용은 낮은 반면 수확량이 많고 품질이 높은 농산물을 생산하게 되며 누구나 두려움 없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하고 영양가 높은 농산물을 섭취함으로써 우리 인체도 건강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예방학 농업이라고 합니다. 즉 처방학에서 예방학으로 완전히 바꾼다면 청정친환경 농산물이 될 것이고, 또한 인간에게 결핍되면 각종 병의 원인이 되는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듬뿍 포함된 미네랄 과일, 채소가 되어 우수한 건강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므로 밀려오는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에서도 방어벽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의 길도 열릴 것입니다. 문제는 결국 지금까지의 처방학에서 뷔페식 시비법에 기인한 예방학으로 바꾸고 미네랄 가득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지역에서 20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 2016년총회,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 청년회장 이.취임식도 장소를 달리해 열렸다. 이상호 청년회장이 이임하고, 류도건 신임 청년회장이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