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에 이름 새긴
(서울 세종로)
남저 이우식 선생 학술세미나 연다
의령문화원 예산 확보
하반기 돼야 일정 구체화
남저 이우식 선생의 행적을 기리는 학술세미나가 올해 의령에서 열린다.
남저 이우식 선생은 지난해 서울 세종로에 세운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에 의령인 이극로 안호상과 함께 우리 말과 글을 지키는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맞선 조선어학회 애국선열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기록된 의령인. <관련기사 2·3면>
25일 의령문화원은 예산 3천만원을 확보했다며 올해 주요 사업으로 남저 이우식 선생 학술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오는 2월 3일 2016년 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2년 전부터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지만 그 동안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이제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연구자로 박용규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등을 접촉하고 있다며 준비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하반기가 돼야 학술세미나 일정 등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