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학> 19집 출간

<의령문학> 19집 출간

‘의령사람들의 의령 이야기’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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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문인협회(회장 양창호)의 의령문학 19집이 출간됐다. 양창호 회장은 권두언에서 의령문학을 통하여 “의령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날이 갈수록 인기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부잣길 걷기와 함께 의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의령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의령인의 옥석 같은 작품이 널리 알려지고 사랑을 받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여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2015년 문학기행은 주향숙 회원의 “신안군 증도, 또 다른 나를 찾아서, 우리들의 이야기”이라는 부제로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슬로시티 증도를 다녀온 감회를 정리했다. 이번 19호 특집에는 김인선 회원의 <수필과 비평> 신인상 등단을 축하하며 당선소감과 함께 신작 수필 세 편을 소개했고, 윤재환 회원의 시집 <달팽이> 출간을 축하하며 신작시 다섯 편을 실었다.

회원 작품으로 신작시에는 곽향련, 김양채, 김영곤, 박진숙, 박현철, 신동환, 양창호, 이광두, 이미순, 장동재, 장인숙, 주향숙, 정영길, 최윤업, 한삼수, 허영옥 등 회원 16명의 작품을 실었고, 단편소설에는 박래녀 회원의 ‘까치가 울었다’를, 수필에는 김양채 회원 등 4명의 작품을 실었다.

출향문인 초대석에는 시·시조에 강명자, 김복근, 박태욱, 이광석, 이철, 정삼희, 표성배 시인의 시를 초대했고 ‘내 문학 속의 지리산’이라는 주제로 한 백남오 수필가의 초청강연을 요약하여 “명사초청 문학강연” 편에 실었다.

기획특집에는 “의령을 걸으며 의령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의령을 걸으며 마음속에 다양한 풍경화를 그려보았을 회원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훔쳐보았다. 의령의 산과 물과 바람이 만들어낸 풍경화를 감상하며 그 속에 새겨진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것은 그 자체로 문학이 된다. 김양채 회원의 ‘물따라 바람따라 걷는 길’, 김인선 회원의 ‘장날 소묘’, 장인숙 회원의 ‘골목’, 박현철 회원의 ‘의령, 감성시대로 걸어본다’ 등 의령문인협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의령을 걸으며 의령을 생각하고 의령에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시간여행을 소개했다.

“책 읽고 생각하기” 코너에는 김양채 회원의 <불란서 안경원 / 조경란>, 김영곤 회원의 <대한민국 아버지 / 이중원>, 김인선 회원의 <7년의 밤 / 정유정>, 박래녀 회원의 <소립자 / 미셀 우엘벡>, 정영길 회원의 <주름 / 박범신> 등 다섯 편, 주제가 있는 풍경에는 <길>을 주제로 한 회원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시와 수필로 풀어냈다.

지난 2010년부터 인연을 맺었던 충남 예산군 <가야문학회>와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야문학회>회원 초대전에 가야문학회 김서구 회장 등 11명을 초대했고, 시가 있는 풍경에는 제43회 의병제전 시화전, 2015 군민 감동 시화전, 2015 의령예술촌 아름다운 의령전 시화전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펴낸날 2015-12-22. 펴낸곳 의령문인협회, 만든곳 도서출판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