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 러시아에 시범수출
토요애유통(주)와
의령양채영농법인
블라디보스톡에 1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철종)는 지난 12월 12일 의령군의 겨울철 최대 주산작물인 양상추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1톤(벌크와 낱개포장)을 시범수출했다.
토요애유통(주)와 의령양채영농법인을 통하여 수출된 양상추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팀(팀장 김지강)과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12월15일부터 블라디보스톡의 대형 마켓에서 시식행사와 판촉행사를 갖게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배편으로 1일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운송기간이 짧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 소비자의 한국 농산물에 대하여 호감도가 높아 이번 판촉행사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의령은 전국 3대 양상추 주산지로써 전국도매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어 블라디보스톡 판촉행사에서도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상시 수출로 이루어질 경우 국내 양상추가격 안정과 더불어 생산농가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의 수출품목 다양화와 다국화를 위해 국외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2000만불의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한 시설 및 장비현대화와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등 중소규모 유통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