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국내최초 음반 산업에 첫발 디뎌
1만여 관중 호응 이호섭가요제가 탄생시킨 신인가수 음반발표
의령군 전속가수 배아현 신곡발표
지난 4월 의령군에서 1만 여 관중의 호응 속에 개최한 제1회 이호섭가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신인가수 배아현(20) 양의 신곡 24시, 백년초 등 두곡이 10일 음반제작과 동시 발표됐다.
의령군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약속대로 작곡가 이호섭씨 측으로부터 신곡을 헌정 받아 대상 수상자에 대하여 음반을 취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면서 향후 70년 동안 발생되는 제반 음원 신탁·보상 등 저작권 수입은 군에 귀속하는 조건들이 순조롭게 이행됐다며 가요제를 통하여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정확충을 위한 음반산업에 첫발을 디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호섭 작곡가는 매년 가요제 개최를 결정한 의령군과 의령군의회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지속적인 신곡 헌정은 물론 나아가 고향 의령을 대중가요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의령군에서는 가요제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지난 11월 27일 이호섭가요제 운영조례를 제정하였고 이번에 제작된 음반은 전국 지자체와 실용음악 관련 각급학교·학원 등에 홍보하여 내년 4월 23일 개최하는 제2회 이호섭가요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