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패 노리마당’ 정기공연
유료화… 확대재생산 정착여부 주목
지역 풍물단 ‘연희패 노리마당’(회장 김성국)의 정기공연이 11월 13일 의령군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연희패 노리마당은 ‘문굿’, ‘삼도 설장고’, ‘삼도 사물놀이’, ‘모듬북’, ‘최종실류 소고춤’, ‘흥보가 중 박타령’, ‘가락춤’, ‘허튼춤’ 등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 ‘문굿’, ‘삼도 설장고’, ‘삼도 사물놀이’, ‘모듬북’ 등에서 단원들이 그동안 닦은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김성국 회장은 “의령군의 모든 군민이 함께 하여 선조들께서 남겨 주신 소중한 유산인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멋드러진 판을 벌려 보자는 의미에서 연희패 노리마당이 준비한 공연이다”라고 했다.
연희패 노리마당은 이번 공연을 정기공연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연희패 노리마당은 지난 2013년 11월 22일 의령군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연희패 노리마당은 놀랍게도 입장료도 5천원을 받는 공연을 기획했다. 기량을 자신하고 경비를 자체 조달해 정기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연희패 노리마당이 향후 향상된 기량으로 뛰어난 정기공연을 확대재생산하는 체계를 갖출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연희패 노리마당은 2013년 창단공연 이후 그동안 의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합동 전통혼례식 식전행사 공연, 의령사랑 페스티벌 사물놀이 공연, 금요음악회 공연 등 지역 공연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편, 연희패 노리마당(연락처 010-2616-8221)은 신규 회원에게도 문호를 열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