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FTA협정으로 축산업이 불안한 분위기에서도 이를 돌파하기 위해 의령축산 브랜드인 ‘의령칡한우’에 대해 매장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개방에 대비 돌파구를 마련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의령칡한우를 본격적으로 소비하게 될 직판장 개소식이 4월 18일 의령읍 중동리 소재 경복궁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채용 의령군수를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장 등 50명여명이 참석하여 테이프 절단식, 칡한우 시식회 등을 가졌다.
의령군은 1995년부터 의령칡한우 생산을 시작으로 1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해 2001년 한우 등록사업의 추진과 동시에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함으로써 우량한우 밑소 공급체계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의령칡한우는 쇠고기 추적이력시스템을 운영하여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1등급 고급육으로서 이번 직판장은 의령축협과 계약을 체결, 칡한우 연구회원(회장 강병하)들이 출하한 칡한우를 일정물량 공급받는 형태다.
또한 의령군은 우수한 칡한우의 생산을 위해 1등급 출하 인센티브제를 적응해 1++등급은 지육kg당 800원, 1+등급은 700원, 1등급은 500원이 지급되어 지육 400kg의 경우 최소 20만원에서 최고 32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칡한우의 맛과 품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직접적인 판매수익과 함께 홍보효과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며 “고장의 칡한우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칡사료 개발로 등급을 향상시켜 나가고 도시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칡한우 판매점을 집단적으로 조성하는 등 개방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