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2013년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열흘 정도 앞당겨 오는 10월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예년에 비해 좋은 날씨로 인하여 숙기가 빨라 수확 시기가 앞당겨져 농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매입일정을 맞춰 조정했다.
매입 곡종은 연초에 고시한 동진1호와 일미벼 2개 품종이며,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81,752포대(40kg)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중 산물벼를 전체량의 25%인 2만포대를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의령농협RPC 와 동부농협DSC 등의 시설을 통해 매입하며, 건조벼(포대벼)는 10월28일부터 12월31일까지 읍면별 일정을 정하여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 할 계획이다.
농산물검사기준(농림수산식품부 고시)의 벼 검사규격을 적용(산물벼는 수분 제외)하여 벼 수분함량이 13~15%로 건조된 벼만 매입 가능하며, 중량은 포장재 무게를 제외한 알속 무게가 40kg 이상 되도록 하여야 한다.
가격은 건조벼 기준 포대 당 특등 56,820원, 1등품 55,000원, 2등품 52,560이며, 산물벼는 포장재 등 제비용 820원을 차감하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중 최종 정산하여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매 시 모래·돌·쭉정이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정선을 잘 하여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