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 주소록 발간 협조" 당부
벽화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남영현․16회)는 4월 28일 오전 10시 의령읍 중리 소재의 홍의청소년수련원(구 모교)에서 제29회 동기회(회장 제해득)와 제30회 동기회(회장 제충옥) 공동주관의 제43차 정기총회 및 동문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 임기 2년으로 출범한 현 12대 집행부는 이날 임원개선 없이 그동안 총동창회 발전에 공로가 많았던 전임준 직전(11대) 회장과 제신두 직전 총무에게 각각 재직기념패와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의 경과 및 감사보고에 이어 선·후배 동문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다채로운 한마음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의령군 의회 전춘원 의장·신해주 의원(전반기 부의장) 등 내빈과 서진수(6대 회장·11회), 박의재(8대 회장·13회), 심형보(9대 회장·14회), 주형돈(10대 회장·14회), 전임준(11대 직전 회장·15회)씨 등 역대회장, 장지택(전해군 제독·5회) 고문을 비롯한 동문 250여명이 참석했다.
남영현 회장(군의회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벽화산과 남강의 정기가 서린 우리들의 모교는 비록 폐교되었지만 우리들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총동문회의 발전에 한마음 한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며 “지난해 12대 회장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모교 개교 70돌을 맞이하는 2014년 정기총회 전까지 총동문 주소록을 계획대로 발간할 수 있도록 각 기수에서 자료수집에 대한 각별한 협조를 당부 드리며, 또한 우리 동문들이 의령군과 군의회의 지원으로 모교는 없어졌지만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운동장을 구비할 수 있게 되길 간곡히 바랍니다.”고 말했다.
전춘원 의장은 축사에서 “남영현 회장께서 피력하신 동문들의 운동장 문제에 대해서는 비록 의령군의 예산이 넉넉지 않은 실정이지만 군의회에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성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문 여러분들께서는 어디에 계시더라도 고향 의령군과 모교를 잊지 마시고 늘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장지택 고문은 격려사에서 “모교는 폐교되었으나 모교·동문사랑으로 총동창회를 조직해 서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역대 회장과 집행부 및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며 “60여년 전 본인이 2학년 때 모교는 산다에서 지금의 이곳으로 이전, 4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매일 오전 수업 후 오후에는 운동장 평탄작업에 임했다. 우리들의 삶의 기초가 되는 총동창회에 늦게 참여했으나 생이 다 할 때까지 열성을 갖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형돈 고문은 축사에서 “동문의 필연을 잘 이어가기 위해 적극 동참하여 서로 아끼고 협조할 것”을, 주관기인 29회 동기회 제해득 회장과 30회 동기회 제충옥 회장은 선·후배님들을 잘 모시겠다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는 인사말을 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