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탄생 제2564주년을 맞이하여 12일 오전 10시 의령읍 서동리 의령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현 27인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하여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김홍섭 전교를 비롯해 지역의 유림과 기관ㆍ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김채용 의령군수, 아헌관에 전춘원 의장, 종헌관에 조충규 산림조합장이 맡아 헌작했다.
의령향교는 1982년에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01로 지정되었으며 원래 의령읍 동동에 있던 것을 조선 선조 15년(1582년) 현감 이함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한편, 의령향교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거행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