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경영 전환 기반 다져
전기 결손금 보전 못 해
배당은 2년 연속 안 이뤄져
의령정암새마을금고(이사장 이창섭)가 설립 2년여 만에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그러나 전기 결손금을 보전하지 못해 배당은 이뤄지지 않았다.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5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13년도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지난해 2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 결손금 1억9천300만원을 전부 보전하지는 못했다. 차기이월 결손금은 1억6천800만원이다.
이에 따라 결손금이 있으면 배당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 때문에 이날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정기총회는 이러한 2012년도 사업년도 결산 보고서(안)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2년 연속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대신 설립 2년여 만의 빠른 시일 안에 당기순이익을 올려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올해 결손금을 모두 보전하고 흑자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발생시키는데 기여한 공제사업을 올해에도 계획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강조했다.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올해 환원사업으로 장학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타토의에서 지역 금융기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낡은 사옥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제의에 대해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