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통수단면 확보
재해예방 및 정주 여건 조성
의령군은 15일 용덕면 구소마을회관에서 정동지구 배수로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집중호우 때마다 잦은 침수로 매년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이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마련됐다.
정동지구는 배수로에 비해 횡․배수관의 통수단면이 협소한데다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적은 비에도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못했다. 또 남강의 수위상승과 맞물려 태풍과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1~2회씩 농경지 110㏊의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돼 항구적인 보완대책이 제기되어 왔다.
군은 배수로 정비 및 통수단면을 확보하여 재해예방 및 정주 여건을 조성키로 하고 원활한 배수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였고 배수개선사업 완료 시까지 침수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내년도에 국․도비를 확보하여 배수로 정비 및 유수지 확장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일부 해결되어 영농 편익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덕 건설도시과장은 “재해발생 후 복구위주의 방재정책에서 사전 예방 위주의 재해예방 사업을 확대․추진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