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침체된 농촌을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활기찬 농촌마을로 바꾸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1차 마무리단계에 진입하는 등 본격 궤도에 올랐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칠곡면 자굴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가례면 갑을골권역, 대의면 신전권역, 봉수면 국사봉권역, 화정면 화양권역 등 총 5개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자굴산권역은 올해 말 사업이 마무리되며 갑을골권역은 연말 1단계사업이 끝나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또 신전권역은 현재 구체적인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고 국사봉권역과 화양권역은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했거나 수립중이어서 곧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군은 또 2014년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특색 있는 마을 발굴을 위한 예정지 조사를 실시하는 등 농촌에서 희망 찾기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5개 권역 중 자굴산권역은 들찬센터, 건강테마 등 시설물을 이미 준공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중에 있다.
지난 2010년 두 번째로 사업을 시작한 가례면 갑을골권역은 올해 말 1단계사업인 갑을골센터와 다목적회관 등 공사가 마무리되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설물 운영에 들어간다. 부대시설로는 풋살장과 족구장, 야외물놀이장, 식당,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이 운동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자굴산과 연계된 또 하나의 농촌마을인 대의면 신전권역은 전 민속씨름 천하장사 이만기씨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지난 2011년 사업대상마을로 선정돼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민속씨름,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봉수면 국사봉권역이 사업대상 마을로 선정 되어 전통한지를 테마로 한 체험공간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세부설계를 하고 있다. 또 2013년도 신규사업지구로는 화정면 화양권역이 선정되어 기본계획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