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19공구 기강지구 생태공원에 오는 20일까지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기강지구는 전체 면적 75㏊에 산책로(3.7㎞), 자전거도로(2.3㎞), 교목 968, 관목 3,000그루, 초화류 62만9,372본, 나루터, 정자, 다목적광장 등이 조성된 지역이다.
군은 추석을 맞아 1억4천4백만원의 예산으로 1일 250명을 투입하여 광장 및 생태공원 내 제초작업과 환경정비를 2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산책로 주변에 유채, 코스모스 등 경관작물을 식재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 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기강지구 생태공원은 1592년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왜병에 첫 승리를 거둔 역사적인 장소로, 지난해 식목일에는 군민과 기업체, 각종단체, 향우 등 400여명이 나무를 구입해 의령군민의 기상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호국의병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낙동강 사업으로 조성된 기강지구 외 국가하천 36.4㎞ 구간에도 7억3천5백만원을 투입, 추계 기성제 정비와 함께 제방 풀베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국가하천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