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좌석제로 예매해야
오는 9월 4, 6일 연극이 무료로 군민문화회관에서 잇달아 공연된다.
극단 마산은 4일 오후 7시 30분 ‘검정고무신(원제: 묻지마 육남매)’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2012년도 경남문화재단과 부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시행된다.
이 작품은 하루라도 사건 없는 날이 없어 바람 잘 날 없는 집안이지만 따뜻한 가족의 사랑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부모 없이 세상을 헤쳐 나가는 오남매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무료공연이지만 지정좌석제가 운영돼 전화로 572-1838(극단마산) 또는 현장 군민문화회관 지하1층(상주단체사무실)에서 예매해야 한다.
또 전남 나주의 극단 예인방은 6일 오후 7시 30분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우수예술단체 시․군순회로 시행된다.
이 작품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세 친구가 70을 바라보는 나이에야 겨우 마음을 드러내고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추억에 잠긴 채 더 늦기 전에 행복을 찾으려 함께 언덕을 넘는 이야기다.
이 공연도 지정좌석제가 운영돼 전화 및 현장예매 055-570-2404(의령군청 문화체육과)를 거쳐야 한다.
한편 군민문화회관은 최근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지역 공연문화의 관람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