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농업기술센터 정권용 소장은 2012년 양파생력화사업의 일환으로 양파수확기와 휴립복토기를 임대농기계로 확보하여 양파재배 농가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파농사는 단위 면적당 노동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규모 확대에 제약이 따르고 모든 작업이 같은 시기에 이뤄져 농가간의 노동력 경합이 심해 농민들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양파생력화사업은 양파재배의 정식에서 수확, 저장에 이르기까지 기존 10단계의 관행농법을 7단계로 축소하는 것으로 노동집약 단계인 인력수확, 망작업, 수송(야적)작업을 없애 원스톱 기계화로 양파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양파생력화사업의 수확작업 기계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군비 5천만원을 투입, 임대농기계로 양파수확기를 다량 확보하여 양파생력화사업 대상자는 물론 소규모 양파재배 농가에도 임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임대농기계로 확보할 양파수확기는 트랙터 부착형으로 그동안 인력으로만 의존했던 양파수확 작업에 비해 노동력이 약 70% 정도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와 2012년 양파생력화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농업기술센터 이상규 지도사는 “양파수확기뿐만 아니라 휴립복토기, 일륜관리기 등 주요 인기기종도 추가 확보할 계획에 있어 농업인들의 농업 경쟁력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농기계 임대사업을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