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등 기본설계 국가예산에 반영되도록 공조
김천-합천-의령-진주-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시군실무자 간담회가 16일 의령군청에서 열렸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확정이 되었지만 착공시기가 2016년으로 되어 있어 해당지역 주민들이 조기착공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라며 “2013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기본설계가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자치단체가 적극 힘을 합쳐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또 “경남도지사가 조기착공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의령군의 자체적인 노력으로는 범군민 조기착공추진위원회를 곧 구성해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 실무자들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는 철도시설공단 노선심의 단계에서 해당시군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해나가자”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부내륙철도 통과 시군 시장군수 간담회가 지난 1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뒤 경남지역간담회는 첫 번째 열린 것으로 김채용 군수가 경남지역 간사를 맡고 있어 의령에서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