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20 07:22: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종합2

재경 칠곡향우회 금지샘 산악회

평창군 계방산에서 새해 첫 산행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04일











재경 칠곡면향우회
(회장 전병은) 향우들의 등산동호회인 금지샘 산악회(회장 강신길칠곡초 40)18일 새해 첫 정기산행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 있는 국립공원 계방산(桂芳山1,544.7m)을 다녀왔다.


이날 오전 715분 서울 사당역 13번 출구 앞을 출발한 회원 36명은 계방산 등산의 들머리인 31번 국도변에 있는 운두령(1,090m)에서 109분에 산행을 시작해 깔딱고개~계방산 정상~이승복 생가 갈림길~아랫삼거리~주차장까지 약 8.8의 거리를 5시간여만인 오후 39분에 종료됐다.


이번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은 허재도(칠곡초 43)허황도(칠곡초 50) 산행대장의 안내로 남한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614m)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계방산을 맑고 따스한 초겨울 날씨 속에 눈부신 눈을 밟으며 정담을 나누는 즐거운 산행시간을 가졌다.


강신길 회장이 준비한 이른바 강회장표 오뎅탕을 간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며 정상에 도착한 회원들은 기념촬영 후 각자 지참한 도시락을 내놓고 둘러앉아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주목군락지의 설경을 내려다보며 아름다운 겨울 설경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하산한 회원들은 주차장 인근에 있는 계방산 식당에서 그 유명하다는 송어회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현주(칠곡초 46)씨는 후배님들과 함께 눈길 밟으며 추억을 만든 멋진 하루였다고 했다. 남편과 함께 참석해 가족대항노래자랑에서 장원한 강지유(칠곡초 50) 총무는 멋진 눈을 실컷 밟으며 겨울을 마음껏 취해보았다.”고 말했다.


최상옥(칠곡초 40)씨는 계방산 산행기에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


계방산 산행기-최상옥


 


입김속의 하이얀 연무 홍당 볼에 향 피우며


그리운 님 추억 찾아 계방산 계곡 머무는데


설익은 눈 꽃 길은 길손의 발자국이 더럽혔네!


 


자굴산 정기뿜은 36인의 동공속엔


2012년 용트림의 꿈을 찾아 계방산을 울리는데!


어느덧 배꼽시계는 강회장표 오뎅탕에 푹 빠져드네!


 


갈 길 붙쫓는 계방산 1,544.7m 정상 앞에


먼저 오신 철순 누님 코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하산 하는 좌측 능선에 애잔한 마음 그늘지네!


 


무릎까지 삼킨 눈덩이 봄의 향기 내어 미는데


어느덧 시공의 찰나는 송어회 붉은 살덩이를 마시네!


도란도란 금지샘 산우님 마음도 하염없이 녹아 흐르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0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
의령 수월사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기탁..
의령군가족센터 ‘의령박물관 및 충익사 탐방’ 진행..
의령교육지원청 진로 직업인 특강 올해로 3회째 열어..
의령홍의장군축제 성공은 `RED`에 있었네!..
의병마라톤 행사에서 함께 뛰며, 청렴봉사 활동 시간 가져..
의령소방서, 주거용 비닐하우스ㆍ컨테이너 화재 예방 당부..
오태완 군수 공약 평가...경남 군부 유일 2년 연속 `A등급`..
입식가구·생명박스·방역소독...의령군 경로당 `3종 세트` 호응..
의령군, 경남 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포토뉴스
지역
"빛과 색으로 물들이는 도시"...의령군은 변신중 '의병탑' 영웅의 흔적 주제로 '홍색' 조명 설치 의병교 보행로·수변산책로 다채로운 '빛..
기고
김복근(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추위 공동대표·문학박사)..
지역사회
최병진.전형수 회장 이.취임 최병진 회장, 재경 의령군 향우회장 감사패 수상 하형순 산악회 전 회장 공로패..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711
오늘 방문자 수 : 1,665
총 방문자 수 : 15,766,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