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의령군 일원에서 개최된 2012년 의령군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15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로 펼쳐진 이번 동계전지훈련에서 서울 세일중학교가 우승, 울산 학성중학교가 준우승, 마산 중앙중학교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유입인구의 증가로 지역 내 생동감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축구의 명문인 부평동중학교, 학성중학교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하여 의령·가례·부림공설운동장 등 3개 구장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의령군은 훈련기간 중 전지훈련 단골팀 확보를 위해 훈련장에 음료 및 간식을 지원하고 팀별로 기관·사회단체 서포터즈를 지정·운영하여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해 나가는 한편, 여성단체에서 자원봉사자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장을 찾아오는 선수단 및 학부모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전지훈련을 마친 지도자들은 최고의 훈련환경으로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 향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최고의 훈련성과를 거둬 만족스러워 하며 다가오는 공식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계전지훈련 기간 중 선수단과 학부모 등 700~800여명(1일 기준)이 의령군에 머물면서 4억 5천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내 생동감 창출 및 관광홍보 효과까지 거두면서 의령군의 전국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전지훈련 참가팀은 2월 중에 열릴 예정인 춘계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