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상학 감사 선임
총회 해마다 개최
제2회 가례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청.15회) 정기총회가 6일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이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기총회는 차기 회장으로 최성대(30회) 수석부회장, 감사는 의령지역 감사로 표상학 동창을 각각 선임했다. 수석부회장, 부회장, 서울지역 감사는 선임하지 못해 이사회에서 선임해 보고토록 했다.
이에 앞서 이사회는 지난 8월 28일 2011년도 본부 임원 및 기별회장단 회의에서 박석이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 선출했으나 사정에 의해 회장직을 못하게 돼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정기총회는 회칙 ▲제 8조(선출) 제 3항 ‘수석부회장은 회장의 추천으로 회장단에서 결정한다’를 ‘수석부회장은 이사회의 추천으로 회장단에서 결정한다’ ▲제13조(총회) ‘정기총회는 매 2년마다 11월 1일에 개최한다’를 ‘정기총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한다’ ▲제 20조(회계년도) ‘회계년도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한다’를 ‘회계년도는 매년 11월 1일부터 익년 10월 31일까지로 한다’로 각각 변경했다.
강청 회장은 “2년 전 우리는 80년의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동문들의 역사를 더욱더 빛내고자 총동창회를 창립했다”라며 “그동안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 도와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아직까지 총동창회의 위상은 안타깝게도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총동창회의 기반을 닦는 기간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동창회의 도약을 이뤄내야 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힘껏 뭉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성대 차기회장은 “가례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시작한 지 3년밖에 안 되었지만 마음과 뜻을 합하여 몇 년만 고생하면 든든하게 자리잡게 되리라 믿는다”라며 “잘 준비하고 인내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교 동창회장직을 감당해 나가겠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동창생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키워나가면 전국에서 제일 재미있는 동창회가 되지 않겠느냐”라며 “그렇게 되도록 힘껏 돕겠다는 마음을 박수와 함성으로 보여 주십시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창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날 가례초등학교 동창들은 학교 앞에 지난번 행사 모습을 담은 사진을 크게 뽑아 진열해 먼저 행사장 분위기를 돋우고, 비 내리는 궂은 날씨로 질퍽한 운동장에 비닐하우스 덮개를 깔아 무대를 마련하고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와 춤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허웅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