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억원 투입
계승 및 관광상품화
의령군 짚풀공예체험관광상품화사업(대표 서정희)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향토 핵심자원의 사업화 시범사업으로 선정 되었다.
23일 의령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역핵심 자원의 사업화를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신성장 동력화를 위해 전국에 응모사업을 펼쳐 25개 사업을 확정했다.
행안부에서 도자기, 칠기, 옹기, 보석, 목기, 유기 등 공예자원과 한지, 옻칠, 염료 등 전통 기술분야, 장인, 명인 등 무형문화재 보존의 사업 분야에 대해 응모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대한명인 제09-241호로 선정된 초고(풀, 짚)의 공예 명인인 수산(水山) 서정희 명인을 중심으로 의령 짚풀공예 체험 관광 상품화 사업을 응모하여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오는 2013년까지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 받고 도비 및 군비 1억4천만원, 자부담 6천만원 등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당선된 사업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경문화, 농산물 가공, 부존자원을 활용 하고 짚풀 공예 제품 개발 및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며 전통 공예를 발굴 농촌 체험을 통한 농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응보하게 된 사업을 산업화 및 경제 발전으로 전통문화 의식 점진적 저하를 방지하고 전통놀이와 문화가 계승 전수 되지 않아 후대에 우리의 전통 문화 명맥 유지를 위해 응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정희 명인은 2009년 7월 초고명인을 취득하였으며 부림면 입산마을 노인 70여명을 초청 노인교실을 열고 잊혀가는 옛 향수를 생각나게 하는 체험 활동과 군내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짚풀공예 체험 활동을 펼쳐 공예 기술을 전승하는데 노력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각종 모임에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향토 핵심 시범사업으로 경남도내에는 의령의 짚풀공예 관광 사업을 비롯해 김해 가락 오광대 탈 전승사업, 거창 방짜유기 산업화 사업, 통영 나전칠기 사업화 사업 등 총 4개의 향토사업이 선정 되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