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인협회 양창호 부회장이 월간 시사문단 통권 98호 2011년 6월호 시 부문에 ‘형에 대한 연가’ 외 2편이 선정되어 신인상에 당선됐다.
심사위원장 황금찬 시인은 우수한 응모작품이 많이 접수 되어 그 중에서 옥고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황금찬 시인은 심사평에서 양창호 시인의 당선 선정에 대해서 “양창호의 작품들을 보면 이미 기성시인이라 할 만큼 군더더기 없고 시의 맥을 갖추고 있다 하겠다. 오랫동안 습작을 해왔으리라 본다”고 평했다.
신인상 당선자 양창호 시인은 “아무도 없는 빈집에 대답 없는 초인종을 눌러본다. 돌아오는 것은 허허로움이요, 메아리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메아리조차도 아름답게 들려온다. 오랜 기간을 유난히도 많은 생각으로 밤잠을 설쳤던 내게도 시가 가까이 다가오는 시간이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했다.
양창호 시인은 현재 경남도민일보 기자로 고성군과 통영시에 주재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의령지부 부회장으로 문단활동을 하고 있다.
양창호 시인과 함께 한국조폐공사 관리처 총무부장으로 재직 중인 이재인 시인은 ‘나무와 봄비’ 외 2편으로, 금천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 중인 황일라 시인은 ‘겨울 섬진강’ 외 2편으로 이번 6월호 신인상으로 당선됐다. 6월호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문고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