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찰옥수수가 다음달 상순경부터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
25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권용)는 전국의 시설하우스재배 90% 점유율로 조기생산 출하 대부분을 차지하는 햇찰옥수수 보고지로 강한 경쟁력과 함께 토요애 ‘맛구슬’ 찰옥수수 브랜드를 앞세우고 소비자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70년대부터 낙서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100㏊ 이상의 대면적을 재배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지역적 명성을 알리지 못한 것은 입맛이 떨어지는 단옥수수품종과 포전매매, 브랜드 부재였다. 따라서 농가소득 저하로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어려움에 봉착해 대책마련이 요구됐었다.
군은 ‘05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우량품종 재배시험에 의하여 단옥수수에서 찰옥수수품종(미백찰)으로 점진적인 개량을 해나감으로써 하우스 동당 170만원, 기존 단옥수수품종과 비교하면 동당 50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올린 셈이다.
새로운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칠곡지역에 1기작농업에서 찰옥수수작부체계 기술보급으로 10㏊에 찰옥수수를 앞작물로 입식하고 판매방법을 달리하는 노변직판장 운영으로 기존 1기작대비 4배에 가까운 고소득을 창출하고 전년에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FTA대응 찰옥수수명품화사업을 추진하여 브랜드(맛구슬)개발, 표준시설하우스, 저온저장고, 포장재 제작과 인터넷쇼핑몰, 대형할인매장 판로개척 등 명실상부한 옥수수메카의 기반을 갖추고 금년 6월상순경 출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권용 소장은 “5~6월에 옥수수를 생산해내는 곳은 우리지역 외는 거의 없으며, 국민건강 위한 친환경농업의 고품질 청정 옥수수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의 현지방문을 당부했다. 그리고 시설하우스농가는 옥수수작부체계 후작으로 참깨재배의 기술을 접목하여 벼 대체작목으로 고소득을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