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농촌마을 주민들의 정보이용 생활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비는 6천600만 원으로 국비 20%와 도비 26%가 지원된다.
16일 군은 올해 중에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적극적 마케팅 추진 ▲체험형 기반시설 조성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직거래장터 참여 활성화 및 홍보 추진 등 세부적인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적극적 마케팅 추진을 위해서는 판매상품 다양화와 지역을 확대하고 포장박스 및 스티커 5종을 개발키로 했다. 또 체험형 기반시설 조성 및 체험프로그램은 2개소에 6개를 개발하고 떡메치기, 전통 손두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유휴 노동력을 활용하는 한편 경로당, 마을공동창고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이밖에 직거래장터 참여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대형마트와 대단위 아파트 자매결연 및 직거래장터 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마을 운영위원회 중심의 지역공동체 운영으로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2007년 99가구를 대상으로 한 화정면 보천 과채마을과 2009년 98가구를 대상으로 한 의령읍 덕실대봉마을을 정보화마을로 지정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전자상거래 및 체험활동으로 덕실대봉마을이 4천300만 원, 보천과채마을이 5천9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보천과채마을은 정보화마을 운영 평가 결과 2010년 7월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3천만 원의 상 사업비를 받았다, 그동안 마을문고를 설립, 현재 2,500권의 도서를 구입 비치하여 어린이는 물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감자 캐기 농장을 조성하여 농촌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하였고 뗏목체험, 서바이벌게임, 바나나보트 타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 체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