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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심정 헤아리는 고향지킴이

박민웅(통합진보당)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0일











▲ 박민웅(통합진보당)
자신이 살아온 곳에서
, 누구보다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후보만이 지역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책자형 선거공보를 보면 조현용 후보는 힘있고 참신한 인물’, 박민웅 후보는 사람이 다르다’, 강삼재 후보는 희망을 캐치프레이즈로 앞장세우는데 지역발전과 어떤 맥락에서 연결되나


선거 때마다 지역발전을 위해 들고 나온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도로를 놓고, 터널을 뚫고, 다리를 놓는다는 건설공약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길을 새로 닦아 지역이 발전을 한다면 그래야하겠지요. 하지만, 의령의 발전은 사통발달의 교통요충지를 고민하기 이전에 지역 스스로의 경제자립도를 높이는데서 시작해야합니다. 의령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며 농업과 농관련 종사자들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농촌지역입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지역주민의 대다수인 고령화 전국 1위의 지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농촌 공공의료의 강화 등 노인들을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이 그 어느 곳보다 시급한 곳이 바로 이곳 의령입니다.


사람이 다르다’! 야권단일후보 박민웅은 다른 후보와 달리 이곳 의령에서 고향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민의 아들이자, 농민입니다. 타지에서 살다가 선거 출마를 위해 고향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나고 자란 내 고향 의령을 위해 일하고자 출마한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곳에서, 누구보다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후보만이 지역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표적인 공약 3개를 소개한다면 (의령과 관련해서)


박민웅 후보의 첫 번째 약속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현입니다. 의령은 농업이 주를 이루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령 지역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이 전제조건입니다.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는 기초적인 농산물에 대해 국가가 수매라는 방식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보장하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노인주치의제도, 보건소 기능확대, 농촌의 공공의료 강화입니다. 의령은 전국 시군 중에 노령화가 가장 심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그에 걸맞는 공공의료서비스는 시행되고 있지 못합니다. 평생을 땅을 일구며 농업을 지켜오신 의령의 농민들이 건강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노인주치의제도와 보건소 기능 확대를 통해 마음편히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셋째는 의령에 대규모 농축산물 가공·유통 산업단지 조성입니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령의 장점을 살려 지역농산물에 대한 가공과 유통을 담당하는 가공유통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나주와 완주의 사례를 살펴보면 외부 기업의 유치라는 측면보다는 지역에서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가공과 유통을 통한 농업의 고부가치창출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러한 공약을 실천할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면


첫 번째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와 반값비료, 반값농자재에 대한 실현방도는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이라는 법을 만드는 것입니다. 법이 제정되고 나면 국민기초식량보장위원회를 구성하게 되고 이곳에서 수매품목과 수매량, 수매가격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수매가격은 시장가격이 아니라 농민들의 생산비를 고려해서 책정합니다. 이후 농민들과의 계약재배 등의 형식을 빌어 수매제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노인주치의제도, 보건소 기능확대로 농촌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건소 인력확충을 통해 주치의제도를 일차적으로 도입하고 이후 더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더 크게는 농촌지역부터 국공립 거점병원을 만들고 이에 대해 국가차원의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농촌지역에서 지역농산물에 대한 유통 및 가공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12월부터 시행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협동조합의 인가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도 협동조합방식의 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조성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 다른 후보의 공약을 비판한다면


우선 다른 후보들 또한 지역경제를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공약을 제시한 것에 대해 의령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른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서 느낀 것은 문제해결의 인식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조현룡후보의 농어촌발전, FTA보완대책 마련과 관련한 생각입니다.


FTA대책은 경쟁력이나 규모화를 통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관세가 철폐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농업은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FTA보완대책은 그야말로 카드돌려막기일 뿐입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던 농업정책을 이름만 바꾸어 돌려막는 형식은 대책이 아닙니다.


-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되고 끝내 구속사태가 빚어지면서 이번 선거전에서 최대의 쟁점으로 부각되는 있는데


언론에 따르면 지난 29일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 특정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의령의 A모씨가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금번 새누리당 당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살포 의혹을 접하며 드는 생각은, 한마디로 새누리당답다는 것입니다. 이름만 바꾼 한나라당의 차떼기 원조정당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민의를 반영할 민주의의 꽃인 선거에,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에서 조차 돈봉투 살포가 벌어졌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이 듭니다. 제 버릇 남 못주는 새누리당의 돈선거 파문이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야 할 선거를 망쳐버린 것입니다.


정치가 타락하고 부패하면 그 후유증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옵니다.


우리 지역 군민들은 지난 몇 번의 지방선거를 통하여 익히 경험하여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 돈봉투 사건이 법적 문제로 치달아 재선거를 할 경우, 막대한 선거비용은 물론 행정상의 공백사태, 유권자의 시간 낭비와 정치 불신 등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지역 군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따라서 조현용 후보는 구속 사태까지 낳은 이번 돈봉투 살포 사건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마땅할 것입니다.


-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나, 상대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대 시절, 고향에서 처음 쓴 감투가 바로 마을 이장입니다. 제가 인수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김두관 경남도지사, 농민대통령으로 불리는 강기갑의원도 마을이장 출신이란 걸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정치는 몇몇 정치인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지금껏 정치는 그들만의 잔치였습니다. 농민과 서민들의 애환은 안중에도 없는 1% 부자들만의 정치를 끝내고, 99% 농민과 서민들의 정치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고향에 발길도 안하던 사람들이 고향을 이야기합니다. 지역을 떠나 지냈던 사람들이 지역의 발전을 약속합니다. 이번에는 진짜와 가짜를 가려주십시오. 의령의 아들, 의령의 진짜배기 지역일꾼! 박민웅을 선택해 주십시오.


MB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담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힘을 합쳤습니다. 지역주의 벽을 깨뜨리기 위해 어렵게 출마하신 민주통합당 장영달 후보가 저에게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강력한 야권단일후보 기호4번 박민웅! 반드시 군민 여러분과 함께 MB정권을 심판하고, 우리 지역을 바꿔내겠습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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