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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병철 공단(가칭)’ 설립 추진”

장 영 달 (민주통합당)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7일











▲ 장 영 달 (민주통합당)
저는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경제정책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과 담판을 짓는 큰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이 작업이야말로 경륜이 있는 큰 정치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 시간이 촉박한데 후보 단일화는 어떻게 돼가나


310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간의 야권 단일화 합의가 이루어진 뒤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후보가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출마하는 의령함안합천 22일 현재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까닭에 민주화를 갈망하는 많은 분들이 염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곳에서 단일화 작업이 진척되지 못한 것은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 때문인데요, 현장 경선 50%, 여론조사 50%를 요구하는 통합진보당측과 모바일 투표 및 여론조사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저희측 간에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야권단일화는 오늘 새벽,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현장 경선과 모바일, 여론조사를 두루 수용하기로 저희측과 통합진보당측이 서로 양보하여 대승적인 경지에서 합의를 도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진보적 민주개혁을 염원하는 경남지역 내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기구인 경남의힘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곳 의령 출신이신 통합진보당 박민웅 후보님의 결단에 경의를 드립니다.


이제 오늘과 내일, 단일화를 위한 경선과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내일(23)에는 하나 된 야권 통합후보를 지역 유권자들께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의령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홍의장군 곽재우가 왜구에 맞서 의병을 일으킨 충의의 고장 의령은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역에 많은 현안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으로는 국도 20호선 확포장 사업을 들 수 있겠습니다. 국도 20호선(의령부림 간) 4차선 확포장 공사는 예산 부족과 추진력 미흡 등의 이유로 30년 째 표류하고 있는 대표적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이 사업부터 먼저 물꼬를 트겠습니다.


또한 현재 의령읍에 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되어 지역의 많은 분들이 문화여가시간을 잘 활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정곡, 지정, 낙서, 부림, 봉수, 궁류, 유곡면 등 동부 7개면 주민들은 이 시설이 너무 멀어서 이용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을 많이들 하십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을 하나 제대로 지으려면 예산이 만만치 않습니다만, 정치력을 발휘하여 동부권 종합사회복지관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중앙정부로부터 충분히 끌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세부 현안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의령군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농업에 더욱 주력하면서도 군의 경제를 다각화하는 데 중앙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의령은 이병철 회장의 고향이다. 삼성은 이제 창업주의 고향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할 사회적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윤추구가 기업의 목적이지 않나, 적극적인 투자가 사회적 의무로 가능하겠나


의령은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발상지이기도 하지만, 세계 굴지의 대기업 집단인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을 배출한(정곡면 중교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성이라고 하면 전 세계 누구나가 다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글로벌 기업이 되어 있지요. 하지만 의령은 여전히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경제정책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령에 삼성 이병철 공단(가칭)’을 설립하도록 삼성과 담판을 짓는 큰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이 작업이야말로 경륜이 있는 큰 정치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은 국내 최고의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고, 그간 농업에 주력해온 의령군으로서는 다각적인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루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 전략을 소개한다면


그저 발로 뛰는 것만이 저희 선거 전략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저는 지난해 7월 영남 출사표를 던진 이래, 이 지역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걱정도 많이 해주셨고, 똑바로 하라는 질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선거일까지 이렇게 발로 뛸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의 이러한 노력을 높게 평가해주신 분들이 많이들 도와주고 계십니다. 특히 의령에서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그런 까닭에 야권 불모지였던 이 지역도 이제 바뀌어 나갈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는 참으로 많은 의미를 지닌 중요한 선거입니다. 특히 죽어가는 농촌을 살리느냐 하는 기로에 선 선거입니다. 소값을 보십시오. 이명박 정부의 날치기 한미FTA 추진, 미국산 소고기 수입개방으로 축산업은 지금 고사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미 대도시에 문어발식으로 발을 뻗친 대기업의 대형유통센터가 이제 농촌의 재래시장도 넘나보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우리 농촌은 해체되고 말 것입니다.


농촌을 살리기 위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하나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제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해 단일 후보를 내세웁니다.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는 길은 우리 농민이 제대로 대우받으며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길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농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이제 의령 군민 여러분들은 투표로 분명히 보여주셔야 할 것입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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