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주요 군정 어떻게 돼갑니까

유기농밸리 조성 등 다양한 농업인 소득지원사업에 중점

가축분뇨 저장조 설치 군정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 계획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농산물 특화품목 육성사업도 벌여

의령군은 올해를 농민이 부자 되는 의령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 소득 지원사업과 직불제 지원, 유기농밸리 조성 등 다양한 농업인 지원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 조성 2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지원과 농산물 특화품목 육성사업도 벌인다.

이밖에 농산물 수출촉진 및 기반확대, 과수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과 유통회사 브랜드 마케팅 지원, 공동브랜드 ‘토요애’ 육성에 군정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위기에 놓여있는 축산업의 회생을 위해 의령 칡한우 브랜드 육성사업과 민속 소싸움 계승 및 발전 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유기축산단지와 TMR 사료공장을 조성하고 축산분뇨 처리 및 환경개선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된다. 올 군정 특수시책으로는 가축분뇨 저장조 설치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소득창출을 위한 농업인 경영지원

농업인 소득 지원사업= 농업인의 소득수준 향상과 우수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소득보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 소득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농업인소득지원 기금 500억원을 조성목표(현재 확보액 364억원)로 하고 올해는 농업인과 생산자 조직에 75억원을 융자해준다.

융자 조건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구분,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연리 1%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업인은 시설자금 5천만원, 운영자금 3천만원을 융자해주며 생산자 조직은 시설자금 3억원, 운영자금 1억원을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의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는 연리 1%, 운영자금의 융자 조건 및 한도는 2년거치 일시상환이었고 융자액도 개인은 3천만원, 법인은 5천만원이다.

군은 농업인소득지원사업 홍보를 거쳐 2월과 7월 연 2회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까지 사업실적 확인 후 정산 지급키로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농업안정기금 조성 및 지원으로 안정적인 농업발전에 기여하면서 농업여건 개선→소득향상→농촌 정주 의욕 고취 효과는 물론 시설 및 운영자금의 장기 저리지원으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기대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지원= 농촌인력 감소 및 노령화로 인한 못자리 설치 등 적기 영농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용 자재 공급으로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자재는 4,300㏊에 벼 육묘용 자재 등을 지원하고 기대는 보행형 관리기 등 9종으로 420대를 공급하며 사업비는 24억2천900만원으로 자담 50%이다.

상토ㆍ매트, 친환경인증 포장재비, 인증 수수료, 유기질 비료, 고품질 쌀 생산단지 자재 등을 중점 지원한다.

농산물 특화품목 육성=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 육성을 통한 발전 도모와 전략품목 개발로 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지역특화품목에 지정된 생산자단체 또는 법인으로 사업내용은 타 지역과 차별성을 가진 특화 품목을 육성하기 위한 생산·유통·가공시설 지원이다. 이 중 양파는 급속냉동 건조 제조공장 시설 및 부대시설 및 장비 등이고 새송이는 상품화 버섯 재배시설, 시설 자동화 기기, 가지는 자동화 재배시설, 시설 자동화 기기 등이다.

사업비는 30억원으로 자담 9억원이다.

군은 특성에 맞는 특화된 품목을 집중 육성해 타 시 군과 차별화를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에서 3차까지 복합산업화를 추진, 지역주민의 소득 및 고용기회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농업인 소득보전 직불제 사업= 수입개방에 의한 쌀 산업 여건 변화로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농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쌀소득 등 보전 직접지불제는 4,000㏊, 55억7천100만원이 투입되며 고정직불금은 28억7천100만원, 변동직불금은 27억원이다. 조건 불리지역직접지불제는 160㏊, 1억300만원이며 10개 읍ㆍ면 24개리 46마을이 해당된다.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는 68㏊, 2천500만원이다. 지급대상자 선정 및 등록증 발급은 8월5일까지 마치고 11-12월중 직불금보조금을 지급한다.

▲친환경 농업육성 및 농산물 수출 촉진

유기농밸리 조성= 농업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정착과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위해 유기농밸리를 올해 조성 완료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당초 3개년에서 4개년 계획으로 늘어났다. 올 예산 6억2천500만원을 포함해 20억원의 사업비로 유기농자재 생산 시설 장비, 유기농산물 가공유통 시설, 유기농교육체험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군은 친환경 고품질 벼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육성하여 친환경 농업인의 농가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농업과 환경조화를 통한 경종 축산의 순환형 영농정착을 위한 무농약(무항생제)이상 농가인증 확대에 애로점이 있어 농가 교육을 통한 유기농업 필요성 및 공감대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수출촉진 및 기반확대= 국제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입 농산물과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시설 및 물류비 지원으로 수출확대 추진 및 수출농가 사기진작을 기한다.

사업비는 33억원, 사업대상은 의령수출전문단지 등 4개 농단 및 수출농가이다. 오는 12월까지 수출전문단지 시설증설 2㏊, 수출농단인센티브 1개소, 수출탑 수상농가 인센티브, 수출농가 100농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수출전문단지지원사업(품질개선사업) 사업 타당성 평가를 마치고 수출실적 대비 수출촉진자금 6억7천만원을 지원하며 수출선도조직 육성 및 파프리카 공동선별장 건립을 11월까지 마친다.

이 사업으로 개방화 시대에 농산물 수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와 안정적인 수출품 생산을 통한 우리농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국내가격 지지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수출파프리카 선별장 건립으로 시간적, 경제적 비용절감 및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토요애 브랜드 육성

유통회사 브랜드 마케팅 지원= 성장단계의 토요애유통(주) 자구능력 강화를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 생산농가의 토요애 공동마케팅 참여율을 제고시키기위한 전략이다.

사업내용은 토요애유통(주) 운영자금 지원과 브랜드 마케팅 기반구축사업 지원으로 운영자금은 4억원을 지원하며 유통회사 정부 지원금으로 기반구축 지원에 16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운영자금으로 외부 회계감사, 전산화기반 구축비 등 조직운영비, 농가교육, 컨설팅, 고품질 농산물 출하 인센티브 등 농가조직화, 판촉행사, 리플릿 등 각종 홍보물 제작비 등 마케팅지원, 시설․장비 임차료, 친환경인증․GAP 인증수수료 등 상품화비용에 투입한다.

마케팅 기반구축사업으로는 수박모종비 2억원(80만본), 규격포장재 3억원(수박 등 10품목), 공동선별비 2억2천만원, 물류수송비 8천만원이 지원된다.

공동브랜드 ‘토요애’ 육성= 차별화된 브랜드 경영전략으로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대상 등 그 명성에 걸맞은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킬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공동브랜드 광고 및 홍보사업 추진, 브랜드 품질관리사업 추진(포장디자인 개선, 토요애 홈페이지 운영 등),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ㆍ도시 소비지 판촉활동, 수박축제, 필 경남 박람회 참가 등이다.

▲고급육 생산을 위한 축산경영 지원

의령 칡한우 브랜드 육성= FTA 및 DDA 등 시장개방에 따른 고급육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지역 우수 축산물 브랜드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은 의령칡한우 사육농가 82호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사업비는 7억원이다. 사업량은 5종으로 전업농육성 10호, 암송아지입식 500두, 계통출하 500두, 고급육생산 500두이다.

사육농가 경영 안정 방안으로 칡한우 전업농 육성 10개소에 4억원, 우량 한우 암송아지 입식지원 500두에 1억5천만원, 칡한우 계통출하 장려금 지원 500두에 7천500만원이 투입된다. 또 고급육 생산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의령칡한우 고급육 생산 500두에 7천500만원을 투입하고 고급육생산 사양 프로그램 및 사육기간 준수지도를 강화하며 의령 칡한우 직판장 운영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대규모 유기축산단지 조성= FTA 및 DDA 대응 한우사육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규모 유기축산단지 조성으로 한우농가 경영개선 및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관내 청정지역에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26억5천만원(국비 12억5천만원, 지방비 5억원 자담 9억원)을 들여 1개소 축사 1만㎡, 기반시설 등 5종을 건립한다. 올 상반기에 사업 대상자 선정 및 부지를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사업부지 행정절차를 밟는다.

내년 상반기 중 유기축산단지 설계, 공사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엔 축산단지 완공 및 가축입식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사업비 과다소요 및 예산확보상의 애로 외에도 부지 선정 시 인접 주민 집단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TMR 사료공장 조성= 국산 조사료 생산ㆍ이용 활성화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와 국내 부존자원 활용과 양질의 조사료생산 유통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1개소(공장 건물 2천㎡, 창고 등 시설 장비 5종)를 짓는다.

금명간 TMR 사료공장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부지 확보․ 행정절차 이행, 사업대상자 선정 및 부지확보를 마치고 올 하반기 사업부지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사업 착공에 들어가 내년말 공장을 가동하게 된다.

▲도농교류 추진 선진 농촌기반 조성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 조성(2차)= 올해는 전통 농경문화테마파크 특화사업으로 소 싸움장, 농경문화 홍보관 등을 건립하여 농경유물전시 및 도시문화 공원으로 가꾸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의령읍 무전․정암리 일원 9만8천660㎡의 부지에 178억8천300만원(기투자 128억2천300만원, 확보 50억6천만원)을 투입해 농경문화홍보관(1천15㎡), 온실(990㎡), 의병 도시숲 (2만9천㎡) 조성 사업을 벌인다.

이달 중 농경문화홍보전시관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3월가지 사업자를 선정 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준공식을 갖고 12월엔 전통농경홍보관 전시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도시민의 수요에 맞는 휴양․체험 공간 조성 및 소싸움 대회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민속 소싸움 계승 및 발전= 전통 민속 소싸움의 보존 및 활성화로 대외 이미지 홍보와 소싸움과 농․특산물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계획이다.

민속 소싸움 계승 및 발전 사업기간은 연말까지이며 소싸움대회 6회에 사업비는 5억3천200만원(보조 4억8천만원 자담 5천200만원)이다. 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