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의령군 업무보고회

2008 의령군 업무보고회…다양한 군민 의견 수렴

새로운 산업입지 확충 유통구조 개선과 농업의 경쟁력 제고

2008 의령군 업무보고회가 1일 오후 군청 강당에서 김채용 군수와 제훈 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은 종전의 군수 읍․면 순시에 따른 보고회가 많은 시간과 인력,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에 따라 읍․면장의 합동 업무 보고회로 인력 및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이날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읍면장이 주요시책 추진상황, 특수시책 등 그간의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이어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업무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활력있는 지역경제 ▲생동하는 선진농촌 ▲행복주는 주민복지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군정의 기본방침으로 정하고 7가지 역점시책의 진행상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회 주요내용이다.

1. 주요사업 추진점검

첫 번째, 지역균형 개발

군 소재지인 의령읍을 미래 지향적으로 정비·개발하기 위해 25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소도읍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64억원이 투입되는 칠곡면 일원의 자굴산권역 종합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정주권 개발사업과 주요 도로·교통망의 확충 등 지역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군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283세대 규모의 주공 임대아파트를 건립 중이다.

은퇴·귀농 도시민들을 위해 이미 분양완료 된 양천전원마을과 더불어 정곡 백곡과 화정 지곡에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재해위험지구와 하천정비 등 항구적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두 번째,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무엇보다도 명품 브랜드의 개발과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동브랜드 토요애를 개발하고 토요애의 홍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굿디자인 상품 선정과 아울러 2007년도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유통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산지유통센터 설치와 대도시 이벤트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며, 구아바, 칡한우 고급육 등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농림부로부터 원예작물브랜드 육성사업시범 군으로 지정되어 20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되는 등 농업부문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0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 번째, 밝고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

복지행정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의령군 인구의 1/3에 이르는 어르신들을 보다 더 즐겁고 편하게 모시기 위해 노인복지·우대시책을 강화하고, 노인 공동거주제를 실시하는 등 사회복지서비스 부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년 연속 종합복지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지역의 부족한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5월 의령병원이 개원되었으며, 부림면의 노인전문병원 설립과 보건소 이전신축이 확정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네 번째, 역사와 전통을 살린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의령의 자랑스런 인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생가 개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1월 공식 개방되었고,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생가를 찾고 있다. 앞으로 백산 생가와 망우당 생가를 연계하여 탐방관광 코스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병·독립운동 역사와 전통농경문화를 잘 조화시켜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2년 연속 도 우수축제 선정과 아울러, 전국 규모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의병제전과 전통한지·장판·병풍축제, 토요애수박축제 등 4대 지역문화축제를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 번째, 깨끗하고 푸른 자연환경 보전

31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쓰레기 위생처리장을 확장하고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등 환경기초인프라를 확충하였고, 의령천 자연형하천 조성과 깨끗한 의령가꾸기 운동 전개를 통해 자연환경 보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숲 가꾸기, 생활주변 나무심기 등 푸른 의령 가꾸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부림상수원 준공과 함께 상·하수도 인프라의 개선·확충에도 힘썼다.

여섯 번째,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지원 확대

5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34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236명에게 3억2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또한, 학교교육 및 학습활동 지원과 기숙사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용덕초등학교 마을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전 읍면에 1개소씩 학교 마을도서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일곱 번째, 의령사랑운동으로 지역경제 활력회복

침체된 지역상권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령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범 군민적 참여유도를 통해 15억1천6백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두었으며, 의령사랑운동 43개 과제의 중점실천과 재래시장 아케이드 설치, 편의시설 확충 및 이벤트 실시를 통해 재래시장 활력회복을 도모하였다.

또한, 지역 농공단지의 미분양 용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7개 업체를 유치하여 분양을 완료하였고, 휴·폐업중인 6개 업체에 대한 대체 입주를 성사시킴과 함께 공단기반시설을 개선·정비하는 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지방행정혁신평가 및 균형발전업무우수추진기관 등 2006년도 20개 부문, 2007년도 27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국가 지역경쟁력 연구원이 실시한 지역경쟁력 조사결과, 도내 10개군중 3위, 전국 86개군중 27위를 차지하여 지역경쟁력이 획기적으로 제고되었으며, 행정안전부의 재정능력 평가결과, 도내 10개군중 자산규모 1위, 20개 시·군중 9위를 차지하는 등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군정의 운영능력과 재정의 건전성, 자산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2. 2008년도 군정계획 추진

금년에는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의령의 군정목표아래 7가지 역점시책을 추진하여 새 희망의 도시 의령으로 변모시켜 나가기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균형과 조화를 이룬 미래지향적 지역개발

각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따라 권역별로 특화 개발 해 나감과 아울러, 의령소도읍 육성사업, 자굴산권역 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주요 도로망 확충 등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 새로운 산업입지 확충

의령사랑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재래시장 현대화 및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해 3개 지역에 첨단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농촌지역의 교통환경과 안전시설도 적극 개선해 나간다.

세 번째, 참 복지행정 실천

저소득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자립·자활지원과 함께 사회참여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기초노령연금제도의 시행과 함께 경로우대 및 복지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20억원의 사업비로 노인복지회관을 신축하고, 마을 경로당 개·보수와 심야전기보일러 설치 등 노인 여가활동 공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서로 의지하며 지낼 수 있는 공동생활가정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여성복지 향상과 건전청소년 육성에도 힘쓸 것이다.

50억원의 예산으로 보다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보건소를 이전·신축하고, 화양, 백곡 보건진료소를 신축하며 암 조기검진과 방문보건 서비스, 건강증진사업 등 군민만족 의료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

네 번째, 청정·웰빙 환경 보전

군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도록 70억원의 사업비로 화정 농어촌지방상수도 사업을 시행하고, 우곡상수원의 준설·확장과 더불어, 노후한 상수도관을 교체해 나가고 있다.

또한,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의령·부림 지역의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마을 하수도시설 설치사업을 통하여 마을단위 하수처리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그리고 숲 가꾸기 사업과 생활주변 나무심기, 도로변 소공원 조성 등을 통해 언제나 푸른 의령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다섯 번째, 유통구조 개선과 농업의 경쟁력 제고

87억원의 사업비로 토요애를 한국 제1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신활력 사업을 추진 해 나갈 것이며, 우리 고장 농·축산물 공동마케팅과 명품화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억원을 투입하여 부림면에 친환경 유기농밸리를 조성하고, 30억원의 사업비로 구아바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도 전력을 기울여나간다.

이와 함께, 60억원을 들여 복합유통센터를 설치하고, 시설현대화 및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20만 제곱미터, 300세대 규모의 농촌 뉴－타운을 조성하고, 녹색체험마을 조성, 민속소싸움 육성 등을 통해 농촌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여섯 번째, 특색있는 문화관광 기반 구축

의령의 자부심인 의병·독립 역사와 인물자원을 잘 살려서 관광 상품화 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정암전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의령관문 옆 진주 강씨 문중 산을 절취하여 의병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관문일대를 의령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곧 개장될 친환경 골프장과 남강 수상레포츠단지, 전통농경 테마파크를 관광벨트화 하고, 호암생가와 백산·망우당생가를 연계하여 관광상품화 시켜나가는 등 보고, 느끼고,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테마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해 나간다.

문화예술의 창달과 문화유물의 전승보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일곱 번째, 군민이 믿고, 감동하는 군정 실현

군민 감동·만족 행정의 구현을 위해 원－스톱 민원시스템을 도입하고, 1마을 1담당공무원제 시행 등 현장중심 생활행정의 추진을 통해 다양한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한다.

한마음 대회, 배낭연수 등 산하 공무원의 사기진작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재정의 건전운영 기조를 확립함과 동시에, 정주인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전입지원 및 출산장려시책도 확대시행한다. 교육지원사업과 장학사업을 확대하여 교육환경개선과 인재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 권역별 발전 구상

의령읍은 다양한 문화·체육·관광 인프라와 의령 소도읍 육성사업을 발전인자로 하여 지역의 거점도시이자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례·칠곡·대의면을 연결하는 자굴산 권역은 전국 제1의 임도시설과 산림자원, 수려한 자연경관과 대단위 교육시설, 쾌적한 주거환경을 발전인자로 하여 산악관광·레포츠 및 웰빙·건강 휴양타운과 최적 환경의 교육·연수타운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화정·용덕·정곡·지정·낙서를 연결하는 남강·낙동강 권역은 60km에 이르는 강변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 맑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발전인자로 하여 수상레포츠 및 친환경·체험 관광단지와 전원주거·휴양타운으로 조성해 나간다.

부림면과 봉수·궁류·유곡면을 잇는 동부와 북부권역은 풍부한 의병·독립역사 유적지와 관광휴양 인프라, 그리고 향후 조성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발전인자로 하여 가족단위 관광·휴양단지와 첨단산업 및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미래 의령의 모습 6대 비전

첫 번째, 웰빙·전원휴양 타운

의령읍 소도읍육성사업과 농촌 뉴-타운, 자굴산권역 종합개발사업, 전원마을 조성 등을 통해 건강하고, 여유롭고, 윤택한 전원생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참살이의 고장으로 바뀌게 된다.

두 번째, 전통·역사테마 관광벨트 조성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관광개발사업과 고유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특색 있고 차별화된 테마관광의 명소로 변모시켜 나간다.

세 번째,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의 명품 브랜드화

토요애 브랜드파워 넘버-원 실현과 구아바, 청정 밭미나리 등 친환경 작물의 품질 고급화와 창의적 마케팅 전략을 통하여 의령의 농·축산물이 고소득 명품브랜드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네 번째,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도로교통 체계의 변화와 발전을 계기로 첨단·무공해 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의 조성과 개별기업선별 유치 등을 통해 첨단산업 입지가 조성될 것이다.

다섯 번째, 남부지방의 물류 거점지역

부림·낙서면을 통과하게 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건설과 국도20호선 및 33호선, 지방도1041호선 등의 확·포장으로 도로·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짐과 함께, 남강과 낙동강변에 대한 전략적 이용과 개발사업의 추진 등을 통해 남부지역 물류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여섯 번째, 대단위 교육·연수타운 조성

기존의 연수시설과 현재 조성 중인 소방방재훈련원을 연계하여 각급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교육·연수시설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집단화하여 경남의 교육연구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