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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산단 배후도시·의령 동부권 중심지 내실 다지기

( 5 ) 부림면 정비사업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623호입력 : 2023년 09월 07일
의령, 도심 재편성

 ( 5 ) 부림면 정비사업
 의령을 비롯하여 인구가 적은 지방 기초자치단체는 ‘소멸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자’라는 그 희망가를 부르고자 하는 마음에서 의령신문은 2023년도 경남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의령, 도심 재편성’을 주제로 하여 기획취재를 싣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의령의 ‘상전벽해(桑田碧海)’ 변화에 대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그 변화의 건설에 바람직한 의견 개진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의령신문 ‘의령, 도심 재편성’ 취재팀은 지난 7월 13일 기획기사를 시작하여 그동안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의령읍 행정타운, 도시재생사업 등 의령 서부권 중심의 굵직한 움직임들을 살펴보았다. 이제는 그 방향을 바꾸어 동부권으로 눈길을 돌리고자 한다.

지난 7월 3일 민선8기 1년을 맞이한 의령군 오태완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하여 “의령 경제 발전을 위한 ‘쌍끌이 전략'은 소멸 위기 해법의 열쇠다. 의령군 최대 도심지 의령읍과 동부권 중심지 부림면에 각각 특화된 공약으로 의령 경제 ‘양대축’을 견실히 하겠다. 의령읍의 서동행정타운과 부림면의 일반산업단지를 의령 발전의 양대 전진기지로 삼아 의령군의 장기적인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니까 의령 동부권, 특히 부림면의 ‘도심 재편성’은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최대의 화두라고 할 수 있겠다. 부림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부림면에 최근 관내 공사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물론 공사 현황 자료는 의령군 본청이 주무 부서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면 의령군 본청에 자료를 요청하고 받는 것이 절차상의 원칙이다. 하지만 부림면의 자료는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 9월 1일 부림면 정영자 부면장에게 자료를 넘겨받았다.

△동부지역 체육센터(수영장) 건립공사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부림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부림면 도시계획도로(소로 6개소) 개설사업 △부림면 농촌공간 정비사업 △함양∼의령∼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부림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신반천 주변 정비사업 등 굵직한 부림면 관내 공사가 무려 10개 진행되고 있었다.

앞에서 언급한 공사들을 보면 부림면은 부림일반산업단지의 배후도시, 편의시설 및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의령 동부권의 중심지로서 내실 다지기로 요약할 수 있겠다.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의령에는 현재 일반산업단지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또 다른 의령 역사의 한 폐이지를 써내려가는 사건이기도 하다.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부림면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부림면의 도시 재편성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동부지역 체육센터(수영장) 건립공사부터 알아보자. 수영장은 동부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함양∼의령∼울산 간 고속도로건설, 부림일반산업단지 등 발전가능성이 높지만,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없어 수영장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그 동안 제기되어 왔다. 동부지역 수영장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74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길이 25m 4레인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편의제공을 위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정률 85%로 실외 토목공사 중이다. 의령읍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과 더불어 부림면 일원 지역 주민들의 균등한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기회가 보장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림일반산업다지 조성은 지난 2021년 1백9십3억1천7백7십3만1천원(도급액 15,449,731 관급액 3,868,000)의 사업비를 들여 단지면적 약 35만 2천94㎡ 중 공공시설용지 약 16만 1천740㎡, 지원시설 약 5천907㎡를 제외한 약 16만 2천740㎡를 유상공급면적으로 공영개발방식에 의해서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4천여억 원의 생산가치와 3천50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4천2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그 외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이 지역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차 금속제조업(C24),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1),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H52),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업(D35)중 태양력발전업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있다.
신반은 의령군청으로부터 동북방향으로 22㎞ 거리에 국도20호선이 지나고 있는 동부지역의 중심으로 동북으로 합천군과 창녕군이 서쪽에는 봉수면, 남쪽에는 지정면, 유곡면, 동쪽에는 낙서면이 연접해 있다. 함양 울산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명실상부 의령동부의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반은 부림, 봉수농공단지의 조성되어 있으나 정주여건과 인력수급 문제로 농공단지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2024년 부림일반산업단지가 완성되면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기존 농공단지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반은 백산 안희제 선생 출생지로 독립정신이 배어 있는 반향의 고장이며. 가야금과 한지가 전해주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세계에 펼쳐지는 ‘의령신번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통의 고장이다.

부림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큰 변화의 흐름에 부림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신반천생태하천 복원사업, 신반천 주변 정비사업, 부림면 농촌공간 정비사업, 부림면 도시계획도로(소로 6개소) 개설사업 등으로 신반의 변화의 큰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현재 마무리 되었거나 진행된 사업 중 부림면 소재지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업들을 정리 해 본다.

우선 2014년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8년 2개월간 진행된 부림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부림면 신반리 일원 224㏊(농경지 34㏊, 임야 42㏊, 기타 148㏊) 61억 원의 사업비로 병풍암, 미타산, 백산 안희제 생가, 부림면민의날 축제, 의령한지 병풍축제,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등을 진행 했으며 작년 8월에 사업완료 후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로부터 시설물 인수를 완료했다.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봉수면 삼가리부터 부림면 단원리까지의 지방하천인 신반천을 하천 본래의 자연성회복으로 수 생태 건강성 회복과 지역 특성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를 위해 297억 9천400만 원의 사업비로 2017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실시한 공사로 총연장 6.48㎞이며 5년간 2027년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신반천 주변정비사업은 28억 400만 원을 투입해 신반천 하천 친수기능 증대 및 지역 관광객 유치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21년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공사를 실시한 총 연장 90.4m 생태탐방교로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한 보도교 설치로 주민 친화적 생태하천 조성 효과 극대화와 신반천 횡단 전용 보도교 설치로 인근 관광자원 연계 및 지역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림면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농촌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인 부림면 신반리 101-1,493-1번지 일원에 2026년까지 2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부지내 폐공장을 철거 청소년문화창작소와 청소년 운동마당 그리고 주민화합마당인 청소년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공장이전부지와 빈집과 축사를 철거한 지역에는 한지문화이음터와 한지마당이 설치되는 한지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림면 도시계획도로 6개 노선은 대문동에서 카페뷰림까지 폭 8m 총연장 109.7m의 소로2-107, 신반시장에서 보건소 뒤까지 폭 8m 총연장 150m의 소로2-112, 신반시장에서 부림초등학교까지 폭8m 총연장 282m의 소로2-113, 대문동주차장에서 대문동까지 폭 8m 총연장 112m의 소로2-114, 동동주차장에서 태백축산까지 폭 8m 총연장 110m의 소로2-115, 서2구쉼터에서 중로2-54까지 폭 8m 총연장 37.7m의 소로2-119가 개설되면 주민 편익증가와 원할한 교통흐름 환경이 조성 될 것이다. 하지만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관련 보상협의 등으로 현재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조기 완공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유종철·전재훈 기자

 ▶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 의령신문
 ▶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 후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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