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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 의원 '가'선거구 재선거 특별인터뷰

군의원 재선거 3파전… “지역발전” 한목소리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12월 14일

김상규    ‘젊은 일꾼’ 내세워 강한 추진력 강조


남영현    6전7기…“버릴 수 없는 애향심” 역설


전병호    “농업 전문”…현안 해결 적임자 자임


 


의령군의회의원 ‘가’선거구(의령읍 용덕면) 재선거가 오는 19일 대통령선거 교육감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이번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김상규, 무소속 남영현, 무소속 전병호 등 3명의 후보자가 나서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의령신문은 후보자들의 소견을 유권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상인터뷰를 실시했다. <편집자 주>


 













  ▲ 김 상 규 후보
     기호2번, 한나라당













  ▲ 남 영 현 후보
      기호6번, 무소속













     ▲ 전 병 호 후보
         기호7번, 무소속


-출마의 변은


▲김상규(한나라당)= 저는 의령에서 태어나 생활해 오면서 많은 선거를 지켜보았습니다. 선거전 각 후보들이 제시하는 수많은 공약들을 보고 들으면서, 밝은 미래의 의령 모습에 가슴 설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읍민 대부분의 마음은, 희망대신 답답함으로 바뀐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크고 지키기 어려운 공약보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읍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사안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추진해 나가는 솔직하고, 젊고, 패기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출마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의령에 산재해 있는 많은 어려움과 고민들을 과연 내가 헤쳐 나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수수방관만 하는 것이 우리 의령의 젊은이로서 해야 할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주위 분들의 설득과 적극적인 추천으로 감히 용기를 내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남영현(무소속)= - 저는 39세부터 도의원 1회, 군의원 5회 등 총 여섯 번에 걸쳐 도·군의원에 출마했습니다. 보통은 좌절하고 포기할 법도 한데, 그래도 제가 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버릴 수 없는 애향심’으로 군 의정활동을 통해 향토애를 마음껏 펼쳐 보이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도전하는 것입니다.


무언가 군정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패배에도 계속 고집을 부리는 것은 꼭 한 번은 군의회에 입성하여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고자하는 것입니다.


▲전병호(무소속)= 한미 FTA협정체결로 날로 어려워져가는 농업의 현실을 보고 중앙정부에서 농업농촌의 회생을 위한 대책을 세워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의령군 의회에 진출하여 지방자치 단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살기 좋은 의령건설에 최선을 다하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당초 12명까지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다 3파전으로 가닥을 잡았다. 용덕지역은 후보 단일화를 이룬 반면, 읍 지역은 두 후보로 양분돼 이번 선거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김상규(한나라당)= 저는 이번 선거 후보의 지역이나, 후보의 수,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의령후보라고 의령만을 위해, 용덕후보라고 용덕만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되든 다 같이 손잡고 우리 의령발전을 위해 한마음의 자세로 함께 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병호(무소속)= 지역균형 차원에서 군의회 ‘가’선거구 의원 3명 중 1명은 용덕면을 대표하여 일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또한 용덕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목적이기도 합니다. 의령읍은 군의원 2명만해도 얼마든지 지역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공약과 실천방안은


▲김상규(한나라당)= 첫째, 소외계층 노인복지 향상에 앞장서겠습니다. 편의시설 확충과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농촌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시설에 대한 운영비 지원확대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따른 능력배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에 주력하겠습니다.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품질, 친환경적 농업육성 및 축산농가 장려에 따른 시설자금 지원에 노력을 하겠습니다.


넷째, 영세 상공인 지원으로 의령경제 활성에 힘쓰겠습니다. 관내 영세상인, 영세기업을 집중지원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으로 의령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사무실 상시 운영으로 어느 특정인이 아닌 읍민 모두가 어려움, 불편함, 억울함을 언제든지 호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읍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자 하는 저의 소신이며 꼭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남영현(무소속)= 첫째, 덕실지구에 중국마을을, 하리지역 하천 하구에 늪지대를 조성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과 외지 관광객 유치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폭우 시 상동에서 내려오는 물이 바로 의령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분산 처리하여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인구증가시책으로 출산장려금지급, 어린이들의 양육여건 개선, 학교살리기 추진사업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복지군정과 농촌정책(토요애)을 현실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기업형 군정을 도입하여, 취약지구의 환경이 우선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충익사, 홍의정, 의령천, 남산삼림욕장, 구름다리에 이어 하리 지역의 하천하구에 늪지대를 조성하여 연꽃밭과 장미 등 사철화단을 만들어 이를 잘 가꾸어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산장려금 지급을 확대 시행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어린이들의 교육을 출생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자체에서 책임을 지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대내외의 자원을 확보하여 노인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토요애에 관하여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 특성화 전략으로 ‘토요애’의 브랜드를 적극 가꿔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병호(무소속)= 첫째, 왕띠를 중심으로 한 북산공원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의령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북산입니다. 봄에는 꽃을 볼 수 있는 수종으로 대체하여 꿀벌농가들의 밀원으로 활용하게 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또한 가을에는 단풍나무를 대단지로 가꾸어 봄에는 꽃,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는 공원 조성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번 대한민국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차지한 토요애는 우리 의령의 큰 자랑입니다. 그러나 외부의 홍보와는 달리 우리 내부를 보면 토요애를 명칭을 사용한 탑하나 없고 식당이름 하나 없습니다. 또한 우리 재래시장에서도 토요애 물건 하나 살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빨리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의령읍의 상권 재래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우수 재래시장을 적극 벤치마킹하여 의령 경제의 1번지 시장 상권 재래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지역발전에 기여할 자신의 장점을 내세운다면


▲김상규(한나라당)=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저는 우선 추진력을 꼽겠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있는 투우협회에서 매년 추석 명절에 투우경기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대회 창설시 많은 어려움과 안 된다는 패배의식으로 난관에 부딪혔을 때 저는 오히려 위기가 곧 기회라는 유명한 글귀를 떠올리며 추진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활발한 성과를 거두는 한편 지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홍보 효과와 함께 지역 상인들의 수입증대 효과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매사 원칙을 중요시하고 어떠한 외풍이나 회유에도 굴하지 않는 올곧음으로 의정 활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남영현(무소속)= 제반 자원이 열악한 우리 의령군이지만 저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만으로도 가꾸고 개발하여 타군이 부러워할 수 있는 왕성한 군으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지난날 대한지적공사에서 17년간 근무한 저의 경력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갖추게 했습니다. 의령의 산과 들을 두루 다니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많은 지식을 갖추었습니다.


▲전병호(무소속)= 저는 전문 농업 경영인입니다.


저의 경력이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군민의 70%가 농민인 우리군에서 이젠 농민 대표가 꼭 군의회에서 일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김상규(한나라당)= 우리의령에는 아직도 힘없고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이 많이 있기에 작은 소리까지도 잘 담아내서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소신과 확신을 가지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길을 묵묵히 갈 것입니다. 우리 의령읍민들의 자긍심과 성숙된 의식수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우리지역주민들의 사랑받고 모범이 되는 의회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남영현(무소속)= 저의 관향은 의령입니다. 의령에서 애향심 하나로 5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고향을 어느 누구보다도 사랑하며, 고향의 발전을 어느 누구보다도 열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는 고향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군민과 각 지역 향우여러분! 의령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기울입시다. 이번 의령군의원재선거에서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발전시켜 의령의 자랑, 나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의령읍·용덕면민이 됩시다. 여러분이 만든 깨끗한 선거, 그 곳에서 당선한 당선자는 여러분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이 영광은 여러분에게 돌아갈 것이며, 의령의 자랑이 이 나라에 퍼져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기호 6번 남영현 후보자를 사랑하는 마음 모두 변치 마시고 꼭 좋은 결과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남영현, 이번에는 남영현 꼭 한 번 밀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전병호(무소속)=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기대와 믿음에 저 버리지 않는 정직한 사람 성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어떠한 이권개입도 없을 것입니다.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의령에서 살아가겠습니다.


군의원이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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