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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창간 8주년에 즈음하여

창간.도전의 정신으로 새 출발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7월 13일

존경하는 의령신문 주주, 광고주, 애독자 여러분!
늘 건승하시고 가내 두루 편안하신 가운데 매사가 뜻과 같이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의령신문이 지난 1999년 7월 7일 ‘지역발전, 환경보호, 문화창달’의 기치아래 ‘의령을 바로 보는 창'을 다짐하며 창간한 지도 어느덧 지령(紙齡) 제185호와 함께 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의령신문 임직원 일동은 먼저 의령신문이 지난 8년 동안 온갖 간난(艱難)을 극복하고 헌헌장부(軒軒丈夫)의 자태를 갖추고 중견 풀뿌리언론의 위상을 굳건하게 다질 수 있게 된 것은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의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년간을 돌이켜보면 의령신문은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실시와 의병제전 발전을 위한 군민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는가 하면, 용덕소원 건립문제를 둘러싼 지역주민과 법무부간의 갈등 등 민원성 현안에 대해서는 군민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그 시비를 끝까지 추적 보도하는 풀뿌리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더구나 사회교육 차원에서 의령신문 부설 중국어문학당을 무료로 운영,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수능시험 직후 논술특강을 실시, 학생 및 주부 명예기자제를 활용하여 지역민의 문예활동 분위기를 진작시키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의령신문은 30만 내․외 향우들의 다양한 소식을 매호마다 빠짐없이 담아 애향심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이러한 역할은 전국 의령군향우회연합회를 창립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민주를 공모해 의령신문을 ‘군민의 신문’으로 만드는 일대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창간 8주년을 맞이한 의령신문의 임직원 모두는 이제 창간 정신과 창조 및 도전의 정신으로 ‘중흥의 새로운 지역언론의 역사’를 써나가고 싶으며, 또 그렇게 기록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러나 의령신문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의령지역의 인구감소와 규모의 불경제 등 열악한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한 인력난과 재정난에서 파생되는 현실적 어려움은 넘어야 할 큰 난관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 난관은 소수정예의 의령신문 임직원으로 하여금 언론인의 사명과 자존심을 지켜나가는데 최대의 걸림돌이기 때문입니다.
의령신문은 분명 군민의 신문이기 그 주인은 내외 30만 군민이며, 그 종사자는 주인인 군민의 공복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의령신문을 전국 제일의 지역신문으로 키는 것은 내외 30만 군민들의 몫입니다. 군민이 그 몫을 다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구독료를 잘 챙겨주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령신문의 구독료 납입율은 전체의 17~20%로써 전국 주간신문의 구독료 평균 납입율 34%, 인근 남해신문 80%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어서 경영에 심대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풀뿌리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풀뿌리언론이 바로 서야합니다. 지역신문이 없거나 제대로 홀로설 수 없다면 지방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제공과 여론형성, 지역사회의 공동이익 보호, 지역사회의 인적자원 개발,지역사회 내 문화적 요소의 발굴과 보존, 지역경제 활동의 진작, 지역공동체의 정체성 확립 및 유지 등은 구두선(口頭禪)에 불과할 것입니다.
의령신문 임직원 일동은 창간 8주년에 즈음하여 다시 한번 창간정신을 되새기며 편집방향의 초점을 의령군이 민선4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 등 시책을 통한 ‘희망찬 의령건설’의 조기 실현에 맞추고자한다.
의령신문 창간 8돌을 맞이하여 지역 언론의 창달을 위해 애 써는 본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다시 한번 치하하며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격언이 결코 틀리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본보를 아끼고 성원해 주시는 주주, 광고주,애독자 여러분에게는 의령신문 중흥에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01.


주식회사 의령신문


대표이사.발행인 박 해 헌 배상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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