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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4번 오태완 무소속

“짧은 1년 임기 구원 투수로
옛 미림탕 뉴딜 공모 선정
의령∼정곡 4차선 도로 확장
정부사업으로 선정 ‘쾌거’
김부겸 총리와의 담판으로
궁류 사건 위령비·공원 조성
미래 50년을 위한 발판 마련”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92호입력 : 2022년 05월 23일
“온전한 4년의 임기로
미래 50년의 주춧돌 놓는 승리의 타자 되겠다”

ⓒ 의령신문
 
- 왜 자신이 의령군수가 되어야 하는지 말해 달라.
△ 지금 의령에는 일 잘하는 재선 군수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4월 군민들께서는 의령 살릴 1년 구원투수로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저는 짧은 1년의 임기 동안에 의령 미래 50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도심지 흉물로 자리를 잡은 옛 미림탕 부지가 뉴딜 공모사업 선정의 결과로 도시재생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3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의령 정곡 간 4차선 도로 확장을 정부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로 곧 공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40년 의령의 한(恨)이자 나라의 아픔인 궁류총기사건에 대한 치유도 김부겸 총리와의 담판으로 위령비와 추모공원이 조성됩니다. 저는 20년, 30년, 40년 오래된 의령의 숙원사업을 1년 짧은 임기 동안 성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본인이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도약시키겠습니다. 이제는 잔여임기 1년의 구원투수가 아닌 온전한 4년 임기로 의령 미래 50년의 주춧돌을 놓는 승리의 4번 타자가 되고자 합니다.

- 지금 의령의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 인구가 없으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사람이 없으면 좋은 정책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이 먼저 있어야 의령군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의령군이 열외일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소폭이지만 경남 자치단체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 기준으로 인구가 증가한 곳은 의령군이 유일합니다. 의령군은 2012년 3만 명이 무너진 이후 매년 인구가 감소했는데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실은 여전히 어렵지만, 희망의 증거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 그 진단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서 공약을 제시한다면.
△ 의령군은 경남도에서 최초로 지방소멸 대응기구인 ‘소멸위기 대응추진단’부터 서둘러 설치해 ‘지방소멸’이라는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내년의 의령은 완전히 새롭고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의령군이 됩니다. 경남미래교육테마마크 개관으로 연 50만명이 의령을 방문하고. 부림산업단지가 10만평 완공되어 1조 4천억 원의 생산가치와 4,20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됩니다. 릴레이로 선정된 128억원의 도시재생사업이 차츰 마무리돼 의령의 도심지가 천지개벽으로 변하게 됩니다. 저는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이라는 의령군의 장점을 활용해 인구 정책을 새롭게 쓰겠습니다. 경남의 중심에서 나가기 쉬운 의령군이 아니라 어디든 들어오기 쉬운 '가까운' 의령군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사통팔달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야 합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정책도 추진될 것입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를 필두로 교육과 연수의 메카로 의령군의 이름을 알리고,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를 계기로 소방과 안전 특화도시로의 변신을 꾀할 것입니다. 과감하고 특색있는 청년정책으로 젊은 사람이 들어오고, 자라는 학생들이 고향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드림시티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돈이 되고, 사람이 몰려드는 공모사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하겠습니다.

- 그 공약을 실천하는 내용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의령읍에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가도로망 남북6축(진천∼합천) 구간을 고성까지 연장해 의령에 고속도로 개통하겠습니다. 지난해 최대 숙원사업으로 이룬 국도 20호선 확장사업을 부림까지 연장해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부림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준공하고, 공격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동부권에 미래 먹거리산업 단지 한 곳을 추가로 조성해 일자리와 신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삼겠습니다. 미래교육테마파크에 매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도록 알찬 개관 준비에 나서며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통해 교육과 역사의 도시로 의령의 이름을 알리겠습니다.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신반정보고를 소방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소방과 안전 관련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기존의 경남소방교육훈련장과 함께 의령을 그야말로 소방과 안전에 특화된 도시로 키우겠습니다. 또 2023∼2024년 의령 방문의 해를 추진해 관광객 800만을 유치하겠습니다. 의령 명품 백리길을 조성해 남강 강변에 40㎞ 테마 로드를 만들어 의령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이겠습니다.

- 의령은 그동안 일자리 부족→ 젊은층의 역외 유출→ 인구 감소의 악순환으로 상대적인 저발전을 거듭하여 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자굴산·한우산 관광자원 개발,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의령IC 설치,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움직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의령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 우리는 3자(自)의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의령 미래를 위해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인 3자(自)가 필요합니다. 수십 년 동안 전 군민이 합심해 이룬 '국도20호선 4차선 확장' 정부 사업 선정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확진자 수나 백신 접종률의 성과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명성을 얻은 것은 우리 의령의 자부심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의병 발상지이자 대한민국 초일류기업 삼성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우리 의령군은 굽히지 않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켜낸 자존심 역시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의령 출신 3분의 한글학자를 기념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과 글로벌기업 삼성의 이미지에 맞는 4차 산업을 접목한 미래형 삼성특별전시관 건립은 의령의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의령의 현 상황에 '자신감'을 갖고 돌파해야 합니다. ‘의령살리기운동’으로 대표되는 지방소멸 문제에 자신감을 가지고 군민이 하나 된 뜻으로 서로 도와야 합니다. 저 역시 자신감 있는 행정으로 이 위기를 이겨낼 것입니다. 군민여러분, 우리 의령인에게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 이 3자(自)의 긍지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해 달라.
△ 화합하는 기운이 모여 좋은 일을 만든다는 뜻의 ‘화기치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취임 후 새로운 군정 목표를 ‘군민 우선, 화합 의령’으로 정했습니다. 그만큼 ‘화합’에 방점을 두고 군민 자부심 높이는 것을 첫 번째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행히 군민들의 상처가 많이 치유됐습니다. 지난해 9월 경남 사회조사에서 의령군민의 자부심과 삶에 대한 만족감이 경남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는 의령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의병탑이 건립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임기 초부터 의령 미래 50년 설계를 구상하며 분주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50년, 앞으로 50년, 백 년의 역사 중심에는 군민 여러분들이 서 계십니다. 모든 것이 다 군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의령에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될 수 있도록 ‘일 잘하는 군수’ 저 오태완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92호입력 : 2022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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