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의령초등 52회, 의령중 21회) 재경 향우의 장녀 부영씨가 2008년도 행정고시 행정직군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 11월 27일 행안부는 부영씨를 포함한 2008년도 행정고시 최종합격자 24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행정고시에는 총 1만1834명(전국모집 1만42명, 지역모집 1792명)이 지원해 약 49.3: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최종 면접시험에서 전국모집 206명과 지역모집 36명 등 총 242명이 최종 합격했다.
부영씨는 국민을 섬기는 공무원으로서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낮은 자세로,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근무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영시는 50∼60년대 민속씨름판의 장사로 알려진 고 강신용(일명 강장군)의 손녀이며, 재경 의령군 향우회 총무 강종석씨의 조카이기도 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역대 행정고시 사상 가장 높은 여성 합격률"이라며 "일반행정직과 재경직, 법무행정직, 검찰사무직 등 주요 직렬에서도 여성이 최고 득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1.2%(124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1세로 지난해 25.9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전체 합격률의 58.7%를 차지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