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
농촌지도자의령군연합회 이상석 회장이 지난 1일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전시관에서 열린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의 이번 수상은 경남에서 유일한다.
농촌지도자들의 축제 마당인 제40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가 지난 10월 1∼2일 전북 군산 산업전시관에서 열렸다.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지도자 대회에는 10여만 회원 중 2만여 명이 참석해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의 방향 등을 논의하고 새만금 간척지 등을 둘러봤다.
또 '변화의 시대, 농민조직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한국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 사진전, 첨단농업기술 소개 등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농촌지도자들은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지도자의령군연합회 이상석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회원과 유공 공무원에 대해서는 정부의 훈장도 수여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10년여 동안 농촌지도자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궁류면농촌지도자회장 3년, 농촌지도자의령군연합회장을 6년째 맡아 농촌지도자회 육성 및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또 이 회장은 특히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농촌지도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회원의 영농의욕고취를 위해 전국 최초로 농촌지도자연합회에서 도시소비자초청 직거래 행사를 추진하여 의령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7천600만원의 판매 실적으로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지도자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전문 농업인으로서 후배 양성과 농산물 유통과정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의 농업은 바이오산업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이러한 바이오산업에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호응책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