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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섭 한국가창학회 창립회장

“가창법 과학·세계화, 가창학 종주국 위상제고”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0월 01일











▲ 이호섭
한국 대중음악의 거목 이호섭(작곡가·방송인, 지정면 출생) 향우가 대중가요 창법을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가창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추대되어 앞으로 가요창법도 학문적으로 연구·보급하는 시대를 여는 또 하나의 신화창조에 나섰다.


지난 9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팔레스호텔 로얄볼룸에서 열린 한국가창학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이호섭 향우는 “그간 국민정서와 국민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중가요 부문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문적 접근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오늘 공식출범한 한국가창학회는 앞으로 가요 가창법에 의거한 공식과 이론을 학문으로 승화 발전시켜 누구나 쉽게 가르치고 배우는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천명했다.


1996년 창법을 학문적으로 이론화한 저서 ‘대중가요 가창법 총서1’을 펴낸 바 있는 이호섭 회장은 그동안 가요 가창법을 학문으로 편제하기 위해 지난 13년간 연구와 보급에 힘써 왔고, 작년 8월부터 전국의 유명 노래강사들을 대상으로 이 학문을 기반으로 세미나 및 재교육을 실시하여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가창학회 창립의 결실을 이날 보게 됐다.


이호섭 회장은 이 날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가요 가창학을 국책사업으로 연계하여 전세계에 수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가요 가창학의 종주국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이를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배급하여 고부가 가치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을 위한 전진기지로 ‘세계가창학회’ 창립에 앞서 한국가창학회를 창립한 이호섭 회장은 대중가요 가창법 이론이 전무후무한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 수출하기 위해 중국의 북경대학과 연변대학,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대학 등과 가요 가창학 학과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병행해 ‘한국가요대학교’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 정영조 명예회장, 윤학근 회장, 권영보 수석부회장, 이종규·이경문 상임부회장, 정갑영·조영호 부회장, 이용식 부림초등대동동창회장 등 임원 및 향우, 한국가요강사협회 박상훈 회장, 구지윤 명예회장, 한국가요작가협회 김병환 회장, 한국예총 창작분과위원회 김상욱 위원장, 작곡가 정풍송·박성훈·신대성, 작사가 김병걸·장경수, 가수 이자연·서수남·김광진·김용임·박재권·김동우, 아나운서 곽영은 교통방송국장, 그리고 경제인, 전국의 유명 노래강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사진제공 정광시


 



이호섭 향우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늘 웃고 있는 모습 때문에 “화를 낼 줄 모르는 작곡가”로 통하는 ‘이호섭’.


역경을 딛고 일어선 그답게 늘 서민적인 체취와 기상천외한 재치와 순발력으로 KBS2 라디오의 ‘희망가요’를 10년 넘게 진행한 인기만점 M.C이자 ‘찰랑찰랑’ ‘찬찬찬’ ‘다함께 차차차’ 등 650여곡을 써 낸 인기 작곡가로, ‘짝사랑’ ‘원점’ 등의 작사가로, ‘눈물로 고하는 이별’ ‘사랑하는 당신께’ 등을 부른 가수로,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의 홍보대사로, 인터넷 사이버 가요학당의 훈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분명 이 시대 한국 대중가요계의 만능 탤런트이기도 하다.


노래하는 법을 세계 최초로 학문적으로 체계화하여 ‘가요 가창학’을 창제·반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상의 창법 전문교육기관인 ‘한국가요대학교’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전 세계에 수출하여 국부(國富)를 창출하기 위한 세계가창학회 설립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BN-TV(성남 아름방송)의 ‘이호섭의 해피데이’를 통해서는 최신곡과 애창곡의 창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세심하게 분석하여 강론을 하고 있어 누구나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기 쉬워 인기가 높다.


더구나 미발굴 독립가요와 일제강점기의 유행가 등 많은 사료를 동북3성 및 연해주, 심지어는 사할린까지 가서 현지 녹취를 해 와 ‘한국가요사’를 재조명하면서 새롭게 다시 쓰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트로트는 일본 ‘엔카(演歌えんか)’의 아류(亞流)다”는 오랜 주장에 대해 이론적 비교분석을 통해 일부 몇몇 담론자들에 의해 제기되는 ‘뽕짝론’과 ‘아류론’의 어처구니없는 허실을 파헤쳐 트로트의 참다운 모습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섰다.


그는 또한 지난 2001년에는 고향의 유일한 정론지인 의령신문의 ‘이호섭의 연예중계탑’ 고정칼럼을 통해 고향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가요지식을 보급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엔 ‘사할린 우리말 방송국’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가수 이혜미, 트로트 댄스그룹 ‘더칸’ 등과 공동으로 전국 투어 릴레이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가슴이 따뜻한 휴머니스트이다.


그가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국무총리상 표창(2006)을 비롯해 SBS방송작품상, MBC 10대가수 최고 인기가요상 등을 수상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이 같은 그의 학문적 연구와 사회봉사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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