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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씨, 입법고시 법제직 수석합격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97호입력 : 2022년 08월 11일
화정면 가수·석천리 출신 이근영 윤경덕 부부 장남

ⓒ 의령신문
 
 이상민(33.사진) 씨가 2022년 제38회 입법고등고시(법제직)에서 245.5대 1의 경쟁률(2명 선발에 488명 응시)을 뚫고 최종 수석합격이란 영광을 차지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7월 29일 법제직 이상민 수석합격자를 비롯한 일반행직, 재경직 등 총 3개 직렬별 올해의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4명의 명단을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하였다. 이번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주간 연수교육 후 국회사무처 및 국회 상임위원회 등에서 국회와 국회의원 등의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공무원(5급)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2015)한 이상민 씨는 화정면 가수리 원촌마을 출신인 인천이씨 근영 씨와 석천마을 출신인 파평윤씨 경덕 씨 부부의 2녀1남 중 장남이다. 부친 이근영 씨는 1979년 화정면 근무를 시작으로 군제대후 복직(1982), 1986년 진주시청으로 전근, 2018년 말 공직에서 정년퇴임했으며, 장녀와 차녀 모두 교직 공무원이다.

 이상민 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8.8)에서 “정말 수석합격이란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루지 못했을 성과입니다.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수석합격의 영광을 부모님께 돌렸다. 또한 “국회 공무원은 짧은 휴식 뒤에 바로 연수에 들어가는 만큼 부족한 업무역량이 있다면 빨리 보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과목에 대한 지식도 녹슬지 않도록 학문적인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국회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공무를 수행하겠습니다.”는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이상민 씨는 처음에는 법조인의 등용문인 사법시험을 준비했는데 대학졸업 후 2017년도부터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과정 이수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도록 법제가 변경되어 법원행시를 주력으로 준비해오다가 2020년부터 입법고시로 전환했다고 한다.

 “특별히 입법고시의 진입동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제가 공부했던 전공과목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 시험이었고, 한 번의 기회라도 더 얻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입법고시를 준비하면서 국회 공무원이 어떤 직업인지에 대해 점점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움직이는 많은 법률이 모두 국회 공무원의 노고를 거쳐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만약 국회 공무원이 되면 정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 말했다.

 이근영 씨는 “아들이 계속 1차 시험에는 합격했으나 2차 시험에서 근소한 점수차이로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종 합격될 때까지 버텨준 게 대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학 졸업 후 진주 집에 내려와서 인터넷 강의 청강과 독서실에서의 공부 등을 중심으로 시험준비를 하다가 지난해 3월 서울에 올라가 학원에서 총정리 강의를 들으며 고생도 많았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이제 가족 모두가 마음고생으로부터 해방된 기분입니다.”며 “앞으로도 아들은 입법고시에서 보여준 인내심과 집념으로 소임을 잘 수행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고 말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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