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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재창원 정곡면(호미마을) 향우인 김정기 심산 서울병원(의료법인 승현의료재단.사진 우) 이사장이 지난 15일 오전 고향 정곡면 사무소 2층 강당에서 발 마사지 20대, 라면 100박스 등 1천만 원 상당의 고향 사랑 물품을 기탁했다. 기탁한 물품은 정곡면 관내 경로당 20개소에 배부된다.
이날 기탁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전윤갑 행정과장. 차미경 정곡면장. 김근석 정곡면이장협의회장. 강근석 대한노인회 정곡면분회장. 강인규 전 의령군의회의원. 전상배 정곡면문화체육진흥회장. 곽균희 석곡이장 외 각 마을 이장, 김정기 이사장. 김상진 심산서울병원 행정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오태완 군수는 코로나19로 일상이 각박하게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남을 돕는다는 게 쉽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김정기 이사장님의 따뜻한 고향사랑은 항상 감동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잘 하시어 좀 더 고향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고 인사했다.
특히 군민의 숙원사업인 국도 20호선(의령∼정곡) 4차선 확장사업(총사업비 971억원)이 최근 정부의 제1차 국도.국지도 5개년사업으로 확정되었는데 이것은 의령군이 조해진 지역 국회의원과 손잡고 정부 당국자를 방문해 그 타당성을 전략적으로 강력 설명한 결과이지만 그 원동력은 정곡면에서 지난 6월 개최한 이건희 미술관 의령유치 및 이재용 부회장 사면촉구 범군민 궐기대회로 오랜 만에 정곡면민을 비롯한 30만 내외 군민들이 만들어낸 화합과 단결이었습니다며 김정기 이사장님의 이번 기탁으로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 내외 의령군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고 했다. 또한 의령군은 필요하면 군민이 통합 암 재활치료 전문병원인 심산 서울병원을 이용할 경우 할인우대를 받는 내용의 협약서 체결도 병원 측과 강구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김정기 이사장(심산서울병원)은 이번 물품 기탁과 관련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고향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심산유곡 사우나를 운영할 때는 고향 분을 직접 모셔서 봉사를 했는데 지금은 병원으로 바뀌게 되어 어르신들을 초청 할 수 없어 이번에 의령군과 상의하여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고향발전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고 말했다.
김정기 이사장은 2019-2020회기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총재시절 지구 강당을 전국 자굴산모임연합회 총회 개최장소로 제공하고 이날 오찬비 일체를 부담했으며, 이호섭 가요제 발전기금 200만원 기탁, 몽골 등 해외 학교 2곳 지어주기, 창원아리랑라이온스클럽에 50세 이하 신입회원의 입회금(1인 100만원)을 1년에 5명씩 5년 동안 제공, 모교 정곡초등학교와 정곡중학교에 발전기금 각 500만원(총 1천만원)을 기탁해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볼보건설기계 협력업체인 한진퓨텍(주)과 건설기계관리업체인 한진종합중기(주) 등 업체를 경영하면서 재해예방 복구사업지원은 물론 마산함안의령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범죄피해자들에게 수천만 원의 장학금지원에다 2007년부터는 사단법인 ‘더불어 하나회’를 통해 매월 소정의 백혈병소아암환자 치료비 지원 등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정기 이사장은 이 같은 사회봉사 활동의 공로로 2018년 10월 경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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