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향우 원로회(회장 이학수.사진 앞줄 좌)는 6월 16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소재의 방촌기념관(厖村記念館)과 임진각 자유다리 등을 순방하는 파주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회원들의 일익 노령화로 인한 거동 불편 등을 고려하여 주로 시내에서 개최하던 월례회를 이학수 회장과 이종규(사진 앞줄 우) 직전회장 등이 분위기 진작 차원에서 특별 기획해 추진한 행사이다.
이날 나들이에는 총 22명의 원로 회원 중 12명이 참석했다. 특히 재경의령군향우회에서 정원규 회장과 김종길 전 회장, 주은진 여성국장 등 3명이 원로들의 안전 도움이로 동행하여 봉사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30분 서울 사당역에서 이학수 회장의 후원으로 준비된 22인승 우등 리무진 버스로 출발,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소재의 임진강 반구정 나루터 인근의 한 장어구이 맛집에 도착했다.
이곳에서의 점심 식비는 윤학근(재경의령군향우회 고문.사진 맨 뒷줄 중앙) 원로가 후원했다.
참석자들은 점심 후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조선시대 청백리의 대명사로 알려진 방촌(厖村) 황희(黃喜:1363∼1452) 정승의 유물과 자취를 감상할 수 있는 방촌기념관(厖村記念館)을 관람했다. 이 기념관에는 선생의 유업을 기리기 위해 세조1년(1455) 후손들에 의해 건립된 황희 정승의 영정과 각종 유물, 관직에서 물러난(87세) 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여생을 보냈던 반구정 등이 있다.
참석자들은 이에 이어 남북 분단이라는 한반도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임진각 자유다리와 평화누리공원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고 오후 5시경 출발지 사당역으로 되돌아왔다. 귀가 시 원로들에게는 재경의령군향우회 회장이 준비한 기념 타올을 증정했다.
재경 의령향우 원로회는 재경의령군향우회의 중요 임원을 역임한 원로 향우들의 친목단체로서 모임을 격 월례회(짝수 달 첫 수요일)로 개최하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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