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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이진 경남대학교 명예교수(전 재창원 의령군향우회장.사진)가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 교수는 뇌경색으로 지난 12월 27일 응급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애석하게도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빈소가 있는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에서 8일 오전 8시 발인하여 용덕면 선영에 있는 부인 고 전석순 여사의 묘소 옆에 안장, 영면에 들어갔다. 사십구제의 첫제가 1월 12일 오전 용덕면 수도사에서 진행됐다. 상주로는 아들 이재민 이재우, 딸 이은경 이은영 씨 등 2남 2녀가 있다.
고 이진 교수를 기리는 조시(弔詩) ‘찬 하늘 별로 뜨다’를 지은 김복근 시조시인(문학박사)은 “이진(1941~2022)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님은 경남 의령군 의령읍 무전리에서 태어나 의령중학교와 마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시고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수많은 후학을 길렀습니다. 특히 윤태림 총장 시절 교학처장을 맡아 대학을 반석 위에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퇴임 후에는 온화한 인품과 탁월한 판단력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일을 하시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서왔습니다. 재창원 의령군향우회장을 맡아 고향 발전과 향우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셨고, 광복 위인 추모 사업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해 열정을 쏟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 시점에 느닷없이 소천 하셨습니다. 삼가 안타까운 마음을 조시에 담아 영면을 기구합니다.”고 말했다.
맏상제 이재민 씨는 상주를 대표하여 “바쁘신 가운데도 따뜻한 조문과 부의를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에 저희 아버님의 장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고 인사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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