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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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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사단법인 한국 문자문명 연구회 주관 대한민국 서예 예술 대전이 경남 창원시청 성산 아트홀에서 9워루 15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대전으로 전관에서 개최되기가 쉽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열세번째 연속으로 열렸다.
전시회는 ‘그림의 문자 글씨의 문자’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인하여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재앙이 계속되는 시기에 문자 예술로 그 치유의 일익을 담당하자는 뜻으로 개최됐다. 서의 필획을 통한 역사적 기록과 사실에 대한 문학적 표현에 대한 해석적 미학에도 초점을 맞춰 열린 서예 대전은 1988년 창원시 동읍 다호리 유적 (국가 사적 제327호)에서 출토된 다섯 자루의 붓이 한반도 시원의 고고학적 가치로 판명되어 문자 문명에 끼친 영향의 위대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삼기 위하여 창원시에서 적극 지원하는 전국 최대의 서예 전시회라 할 수 있다.
기원전 한반도 남쪽 낙동강변 경남 수부도시 창원 주남저수지 다호리에서 이미 문자가 존재하였다는 놀라운 사실은 고고학적 발굴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미의 가치를 기리기 위하여 개최됐다. 출품작으로 서예 입문 초년생부터 현대 서예의 고수 대가 작품으로 실별로 구분하여 전국 공모전 입상작부터 초대작가에 이르기까지 수백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관 홀에 전시됐다. 서예는 이미 글자 의미를 넘어 미학적 가치를 수천 년 간 이어오는 문화 예술로서 고전부터 현대 서예라는 갤리크라피에 이르기까지 그 가치는 실로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초보부터 우리나라 최고 고수들의 작품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대 작가 강신관 성경미 정영락<사진> 향우작가 등의 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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