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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봉수면향우회 정기총회

회장 허종삼 이임, 김종길 취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25일
재경 봉수면향우회 정기총회
회장 허종삼 이임, 김종길 취임
ⓒ 의령신문
재경 봉수면향우회(회장 허종삼.사진 우에서 네번째)의 새 집행부가 출범했다. 새 집행부는 회장 김종길(관악구의원.사진 우에서 다섯번째), 감사 김인수(봉수초 총동창회장) 옥근수, 사무국장 차충재, 총무 백남조 강상점 오재열 최귀용 씨 등이다. 이에 따라 이임하는 허종삼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강청식 노홍석 감사는 이임했다. 최차득 명예회장(직전회장.사진 우에서 두번째)과 강상점 직전총무에게는 재임기간 동안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재경 봉수면향우회(회장 허종삼)는 10월 13일 오후 종로 동묘 앞 SW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이같이 선출했다.
허종삼 회장은 이임사에서 “누군가 한 사람이 길을 내어 다른 사람이 그 길을 따라 가면 그 뒤로 또 새로운 길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우리 향우회 회장도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지만 아무나 가지 않으려 하는 길이라 모두가 꺼려하는 일입니다. 이 어려운 길을 기꺼이 맡아주시어 향우회 발기에 열정을 쏟은 여러 향우님들과 선대 회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신 차호제 발기위원님과 김태호 초대회장님, 유창식 2대 회장님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빕니다.”며 “우리 향우님들은 좋은 일을 공감 하면서도 함께 하길 주저하지 말고, 내가 하면 남도 한다는 생각으로, 우리 봉수 향우님들이 주인된 마음으로 향우회에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비록 작은 향우회지만 선후배가 뭉쳐 단결한다면 작아도 큰 봉수향우회가 될 것입니다. 선대회장님들이 내주신 길을 따라 가다 궁금하여 돌아보니, 회장님들께서 먼저 깔아주신 꽃길에 꽃 한 포기도 심지 못 하고 떠나갑니다. 우리 봉수인의 보물인 소중한 유물들을 보기만 하고 말입니다. 남은 향우님들께서 탁월한 식견과 지혜를 겸비하신 김종길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시어 우리 향우회의 발전을 제가 미처 해내지 못한 몫까지 이루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김종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경 봉수면향우회 정기총회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허종삼 회장님과 집행부에게 향우 모두의 이름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며 “오늘의 향우회가 존재하는 것은 훌륭하신 향우님들의 노력과 희생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초대 회장님과 2대 회장임은 업적을 남기시고 타계하셨지만, 우리는 선배님들의 창립취지를 살려 후배들에게 영원히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자주 만나야 하고 깊은 정을 쌓아야 합니다. 앞으로 서로 도우면서 먼 길 함께 가는 길동무가 되도록 저 김종길이 앞장서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용식(사진 우에서 여섯번째))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오랜 시간 봉수면 향우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허종삼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 허종삼 회장님은 저의 임기 중에 같이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난해 6월 재경 의령군향우회 장배 골프대회를 주관하여 강홍도 수석총무와 함께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하여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며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의령’이라는 인연 속에서 만나 수많은 노력으로 여러분들과 저는 가까운 관계가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차기의 김종길 회장은 신반중학 동문이라는 인연 속에서 저와는 선후배 관계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로지 본인의 강한 의지로 자수성가한 관악구 구의회 의원으로서, 야성이 강한 관악구에서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앞으로 재경 봉수면향우회를 잘 이끌어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주역이 되어주길 당부드립니다.”고 축하와 당부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 이용식 회장.이학수 수석부회장.정영조 이종규 고문, 각 읍.면향우회장 등 내빈, 재경 봉수면향우회의 엄성익 노진복 강홍열 고문과 허종삼 회장.최차득 명예회장을 비롯한 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자료제공=강홍도 사무국장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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