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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만 향우, 명예 농학 박사학위 영득

대구대에서 친환경농업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15일
정영만 향우, 명예 농학 박사학위 영득
대구대에서 친환경농업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 의령신문
정영만(부림초 대동동창회장.부림초42회) 제이아그로(주) 대표이사가 지난 8월 25일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경산캠퍼스 강당에서 열린 2016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농학 박사학위를 영득했다.
정영만 대표가 이번에 명예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은“30여 곳의 농업선진국을 방문하면서 체득한 친환경농법의 이론과 정보를 집대성한‘비료와 호르몬의 신기술’과 미래 농업의 신기술 지침서인‘예방학과 미네랄’등의 저서에 기초한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 공급하고 500여 회의 세미나 등을 통하여 친환경농업보급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 박사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대구대학교(생명환경학부)와 농협중앙회 3대 중앙연수원인 안성, 구미, 구례 연수원에서 약 10년간 친환경농법을 강의해오고 있으며, 그 동안 받았던 적지 않은 강사료 등을 농업계열의 힘든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기부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박사는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당신이 지금 꿈꾸는 그곳에 언젠가 서있게 될 것이다’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실제 유명 종합대학에서 농업계열에 종사한 사람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대구·경북에서도 처음이 아닌가 생각되며, 우리나라 전체에서도 최근 약 20년 가까이 수여자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저가 농업에 몰두하며 대구 한곳에서 지금까지 사업을 하고 있고,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신농법 강의를 이어왔으며, 저가 세운 스톨러제이 농촌복지재단을 통해 우리 농업기술 개발에 기여해온 업적이 앞으로도 젊은 농업인들과 힘든 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기회로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대구·경북 농업계의 새로운 계기이며, 힘든 농업계에 희망을 주는 쾌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평생의 자랑으로 간직될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해 준 대구대학교와 대구·경북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이어 사람도 식물도 국가도 문제가 발생한 뒤에는 이를 수습하는데 비용이 크게 증가되므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원칙을 세워 지키고 점검하며 대처하는‘예방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자신의 저서인‘비료와 호르몬의 신기술’에 의한 12가지 뷔페식 시비법과 미네랄 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농작물의 실천 가능한 예방농법의 지침서인‘예방학과 미네랄’등에 대한 이론을 소개했다. 또한 젊은이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얘기로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이므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낙오되기 쉽기 때문에 꼭 신문을 읽고 독서하는 양을 늘려“지식을 갖춘 지혜로운 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이 정 박사는 지난 십수 년 동안 고향 의령을 비롯한 전국의 농민을 대상으로 친환경농법의 시비법에 대한 강연 및 세미나를 500여 회 이상 개최한 결과, 2008년 당시 농민들의 전체 화학비료 사용량 50% 절감에 선도적 역할을 하여 실천 가능한 친환경농법의 이론을 개발한 것이 높이 평가돼 제14회 농민의 날(200.11.11)에 대통령 표창, 제14회 의령군민대상(산업경제부문,2011.4.22.)을 수상한 바 있다.
ⓒ 의령신문
농민에서 식물 영양물질과 특수 기능성 식물 생장 및 보호 물질을 생산, 공급하는 기능성 농업제재 전문기업인 제이아그로 대표이사, 교수 등이 되어 명예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 독특한 이력의 정영만 박사의 인생역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청년시절의 정영만>

ⓒ 의령신문
고향 부림면 신반리에서 과수원 경작과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청계2리 농전농장에서 잠을 줄여가며 3년간 농사에 몰두했던 청년 시절의 정영만 박사는 농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간절한 욕망을 가졌었다. 그러나 농사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 깊이 원했던 일본 농업 전수학교 유학이 성사되지 않을 무렵 한국 최고의 종묘회사가 되길 원했던 농우바이오 고희선(고인) 전 회장(전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의 부름을 받고 농우바이오에 1986년 입사했다.

<농우바이오와의 인연>

정 박사는 농우바이오에서 13년간 근무하면서 간절한 욕망과 농우바이오라는 울타리가 잘 조화된 덕분에 경기도 지역에서의 연구활동과 마케팅 등의 획기적인 실적을 쌓게 되고, 그로 인해 일명‘지옥훈련’으로 불리는 기업체 간부 사관학교인 일본 후지노미야 양성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그는 200명이 넘는 학생 중 최하위 그룹으로 입교를 했지만, 끝없는 노력으로 졸업 시에는 200명 중 3등으로 졸업하며 대표 학생으로 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 후 지금은 우리나라의 최대 종묘회사인 농우바이오의 공채 1기부터 3기까지 신입사원 교육을 맡아 성의를 다했으며, 그 이후 대구·경북 지점장으로 발령받아 6년간 근무했다. 대구·경북 지점장 근무 기간 중 1990년 미국 할리네임즈 칼리지(Holy Names College)에서 영어 연수 유학을 하게 되었고, 미국 약 48개 주를 돌아보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제이아그로 설립과 미국 스톨러 그룹>

농우바이오의 본사 총괄본부장을 거쳐 중국에 회사 설립을 추진한 뒤 1995년 5월 대구로 내려와 현재의 제이아그로(주)를 설립하게 된다. 설립에 도움을 준 미국 스톨러 그룹(Stoller Group.창업자 Jerry H.Stoller)은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식물 영양 화학, 특수 호르몬 분야의 독보적인 회사이다. 스톨러 그룹은 제이아그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오직 정 박사와 제이아그로를 통해서만 한국 내의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정 박사만큼 농업분야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몰두해서 일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매년 약 20회 이상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스톨러 그룹의 스톨러 박사는 정 박사 혼자만을 위한 친환경농법의 신기술 특강을 해주었다. 정 박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도움을 준 제리 스톨러 박사는 특별하게도 전 재산 약 1조 원대를 전액 기부해 가난한 사람들과 무의탁 학생들을 위해 재단을 설립한 세계적으로 알려진 자선사업가이기도 하다.
정 박사는 이에 감동받아 지난해 11월 사재로 미국 스톨러 재단 본부에 영원히 남을 스톨러 박사의 흉상을 제작하여 기부했으며, 미국의 스톨러 재단 또한 정 박사가 한국에서 설립한 스톨러제이 농촌복지연구원에 매년 1억 원에 가까운 거금을 보내 한국에서의 기부를 돕기도 하며, 스톨러 박사는 정 박사를 얼굴색은 다르지만‘동양의 아들’이라 부르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농촌복지지원 활동과 후진양성>

정 박사는 수 년 전 다문화 가정에 큰 관심을 갖게 돼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하세현 학장과 함께‘대구·경북 다문화 가정의 실태와 전망’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으며, 대구지방경찰청 외사자문위원장을 맡아 대구시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 박사는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하여 올해부터 단순히 농업계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차원을 넘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서포터즈가 되어 고등학생들을 지도해주고 상담해주는‘장학생 서포터즈’의 운용을 시작했으며, 기존의 장학금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더불어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가르쳐 준 고향 의령과 대구·경북 사회 및 대구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마친 경북대학교에 매우 감사해 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묵묵히 함께 해나가며 기여할 각오임을 밝혔다.
정 박사는 바쁜 와중에도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수석부회장의 자리를 맡아 각 구청 공개 강의 등 국가안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등 주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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