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남열우 재경향우 법사
정곡 자택에서 ‘모효문’ 현판식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5일
효자 남열우 재경향우 법사 정곡 자택에서 ‘모효문’ 현판식 (母孝門) BTN불교방송에서 ‘모효문’ 현판 기증
노모 오을수 어르신 위해 천일 동안 3만 배 절 올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40여 년 동안 만수무강 기도하고 아침, 저녁 문안전화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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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열우 법사 어머니 오을수(95세) 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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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열우(재경향우) 법사 | 남열우(재경향우) 법사는 지난 11일 정곡면 성황 자택에서 지인들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효문(母孝門)’ 현판식을 가졌다. 남 법사는 오을수(95세) 어머님을 위해 천일 동안 3만배 절을 올리며,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기 전에 40여 년 동안 어머님의 만수무강을 위해 기도하였고 아침, 저녁으로 문안전화를 꼭 드렸다는 것이다. 또한 어머님 생신 때 참석하지 못할 경우는 남쪽을 향해 500배 절을 올리는 등 그 동안 TV, 냉장고, 세탁기, 가전제품이 나오면 어머님부터 먼저 사드리고, 본인은 나중에 샀다는 것이다. 남 법사는 어머님을 위해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효자로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런 소식들을 전해들은 모 사찰에서 스님들이 ‘모효문’ 현판을 하사하여 현판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왔다. 남 법사는 현판식을 마치고 돌아간 그 날 저녁 꿈에 어머님을 업고 하늘을 나는 꿈을 꿨다고 기자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남 법사는 성균관 학자로 지낸 조부님 밑에서 명심보감, 소학, 대학을 배운 후 서울에서 조문선생 밑에서 논어, 중용까지 다 깨친 이로 부모님에 대한 효행을 스스로 실천해 왔다고 겸손히 말을 전했다. 남 법사는 소감에서 “평소 어머니가 저에게 ‘가난하지만 국수 한 그릇이라도 얻어먹지 말고, 연필 하나라도 남의 것을 탐내지 말며, 주위 노인분들을 보살펴야 니 마음이 부자가 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1천억 원을 가진 사람보다 마음은 떳떳하고 부자라고 생각하며, ‘모효문 현판식’을 하고난 지금 생각해 보면 어머님이 안 계시면 태양이 구름 속에 가려진 것 같고, 그믐날 달이 뜨지 않는 기분입니다. 어머님을 공경하면 저 자신이 행복해집니다”라고 말했다. 하현봉 기자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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