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완석 이임회장 “향우회 활성화 온몸 던져...아쉬움 혜량”

이용식 취임회장 “화합 단결...강한 향우회”

강완석 이임회장 “향우회 활성화 온몸 던져...아쉬움 혜량”

60주년 재경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

재경의령군향우회(회장 강완석)는 22일 오후 6시 부암동 AW컨벤션센타(구, 하림각)에서 내빈과 향우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60주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종규(명예회장) 임시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0대 임원선출에서는 회칙 제8조2항에 의거 총회 직전 제2차 이사회(11.30)가 선출한 회장 이용식(수석부회장), 감사 강홍열(상임부회장) 주원돈(읍향우회 고문) 등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은 서정우(부회장.부림면향우회장). 조용권(신반중 총동창회장) 씨가 각각 임명되었다.

이에 앞서 제19대 임기(2013.12~2015.12) 동안 ‘60년사’ 발간 등 각종 크고 작은 향우회 사업에 적극 성원을 아끼지 않은 향우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수상자는 남상태(전 원로회 회장), 이종규(명예회장), 전병천(전 상임부회장), 허승조(전 상임부회장), 김종길(전 사무국장), 남기업(기우회 회장), 노진복(의령골프회 회장), 김계호(자굴산 산악회 회장), 서정우(부림면향우회 회장), 남택생(가례면향우회 회장), 전병선(전 의총회 회장), 김임숙(청년회 회장), 조무현(나라테크 회장) 씨 등 13명이었다.

이용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물의 고장 의령인 사회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도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향우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저를 회장으로 선출한 이상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회장으로서 향우회 발전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며 “앞으로 향우회의 운영방침을 첫째 정답게 화합 단결하여 강한 향우회, 둘째 소비성 행사를 지양하고 서로서로를 배려하는 내실 있는 향우회 건설 등으로 정하고 이에 매진하겠습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강완석 회장은 이임사에서 “저는 향우회는 사랑과 봉사의 울타리로 생각하고, 임기를 시작하면서 고향의 소외된 곳을 향우님들과 함께 방문하여 봉사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본회의 60년사를 발간하는 등 2년 임기를 보람 있게 마쳤습니다. 또한 임기동안 역대 회장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발전 시키면서 읍.면 향우회의 활성화에도 온몸을 던졌습니다. 청년회와 학우회, 그리고 원로회를 비롯한 동우회 발전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 쏟았습니다. 혹시라도 임기 중에 섭섭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고향의 정으로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며 “유능하신 이용식 신임회장님은 선임 회장들이 일구어 놓은 사업들 중 좋은 것은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새로운 사업들도 창출하여 우리 향우회가 나날이 번창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고 말했다.

오영호 군수와 오용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이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회장을 축하하면서 의병제전의 미국 LA한인축제 참가, 의령군 장학회 설립, 동동신시가지 조성사업 등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이 의령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규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열정과 애향심으로 60년사 발간 등 큰 족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강완석 회장의 지난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고, 풍부한 사회경험을 갖고 있는 신임 이용식 회장님께서 우리 향우회를 더욱 발전하고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향우님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립니다고 말했다.

축하케익 커팅 및 건배제의에 이어 시작된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지정면 출신의 이호섭 작곡가와 제1회 이호섭가요제 대상수상으로 가수가 된 배아현(20)양의 신곡 ‘24시’와 ‘백년초’ 등의 공연과 향우 노래자랑 등으로 흥겨운 송년의 밤을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호 군수.김민곤 행정과장 외 각 실과장. 남성택 읍장 외 각 면장, 오용 군의회 의장과 문봉도 의원, 윤혜진 농협의령군지부장, 조충규 의령군산림조합장 외 기관단체장, 재부 의령군향우회 변현규 상임부회장, 재대구의령군향우회 이준호 회장과 정영만 고문, 재울산의령군향우회 안규영 회장, 용덕면 정동리가 고향인 이주영 국회의원(4선의원.마산합포구),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축전, 재경 경남도민회 최열 부회장과 배만호 사무총장 등 외빈과 향우회의 남상해 남상태 정영조 윤학근 권영보 고문과 이종규 명예회장, 박강수 60년사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내빈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