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
고향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
지난해 이어 또 펼쳐
사랑의집, 혜림학원에
400여만 원 선물 전달
120여 명의 노인에게
목도리와 장갑 등 선물
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강완석)는 15일 고향 의령에서 ‘2015 고향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작년에 이어 펼쳤다.
강완석 회장, 남택생(재경 가례면향우회장), 최상옥(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사무총장·재경 칠곡면향우회장), 강구열(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전 사무총장), 김임숙(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회장), 박미숙(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회 사무국장) 등 11명이 오전 7시 전세버스로 출발한 내고향 봉사단으로 11시 50분 지정면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원장 김일주)을 방문하여 TV 등 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원생들이 준비한 소리샘벨콰이어와 핸드벨 공연 등 관람하며 원생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했다.
그 다음 봉사활동지인 의령읍 하리에 있는 아동보육시설인 혜림학원(원장 김정희)에 3시 30분 도착하여 TV 등 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김정희 원장의 안내로 보육시설을 둘러보고 격려했다.
오후 4시 의령군 가례면 초가산장으로 이동하여 관내 노인 12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 도착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목도리와 장갑을 참가한 모든 노인들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 오영호 의령군수, 오용 의장, 남대근 가례면장과 박말도 담당계장이 참석했다.
강완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경 의령군향우회는 이번 ‘내고향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연말연시를 맞아 내고향에 소외계층 이웃부터 챙겨보자는 순수한 애향심으로 이어지는 마음을 잘 받아들여 주시고, 매년 고향에서 정담을 나누시며,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오늘 즐겁게 박수도 치시고, 춤도 치면서 노래도 하시고 크게 한 번 웃으시면 10년이 젊어 진다고 하니 오늘 10번 웃으시고 100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영호 군수는 인사에서 “작년에도 고향을 방문해서 휴가든에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했는데 올해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의령에는 대한민국의 재벌이 삼성 이병철 그리고 관정 이종환 회장이 그렇게 돈이 많아도 이렇게 못하는 일을 강완석 회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을 방문해 좋은 일을 하시고 앞으로 전국향우회에서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군수로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여러분을 잘 모시도록 약속드리며, 항상 즐겁게 생활하셔서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용 의장은 인사에서 “강완석 회장을 비롯한 향우님께 감사합니다. 이 분들이 정성이 듬뿍 담긴 식사와 선물을 준비한 것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를 보면서 저희 한테도 책임감을 같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향우분들이 원하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같게 해 주는 자리이빈다. 고향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태봉 노인회장은 강완석 회장님과 향우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는 하나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라며 건강을 잘 지켜서 100세 이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물 전달식에서 강 회장은 김학례 할머니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김학례 할머니는 선물을 받은 소감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고 목도리와 장갑을 선물해 주신 강완석 회장님과 봉사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박말도 계장에게는 4년 동안 늘 노인들을 위해 전화도 해서 안부를 묻기도 하고 늘 노인들을 잘 챙겨주시니 아들, 딸 보다도 더 고맙다고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