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화합의 장, 가수 배아현 신곡 음반발표의 장
재부 의령군향우회 2015 송년 음악회 성황
지난 10일 열렸던 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조인순)의 창립 60주년기념 2015년도 송년 음악회가 향우에게는 화합의 장,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으로 신인가수가 된 배아현(20) 양에게는 신곡 ‘24시’와 ‘백년초’의 음반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뜻 깊은 자리로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전신호 허기도 허남식(전 부산시장) 고문 외 임원과 향우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배아현 양은 이 신곡 두곡을 중심으로 열띤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배아현 양은 이 신곡을 기증한 지정면 출신인 이호섭 작곡가와 듀엣공연도 하여 향우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호섭 작곡가는 인사말에서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자에게 신곡 헌정과 함께 유능한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저의 약속대로 배아현 양은 지난 10월에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신곡 ‘24시’와 ‘백년초’의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가진 바 있습니다. 오늘 마침 의령군에서 제작한 이 신곡의 음반을 처음으로 이 자리에서 선보이게 되어 배아현 양은 이제 의령의 딸로서 의령군 전속가수가 되었습니다.”며 “가창력이 뛰어난 배아현 가수를 앞으로 제2의 주현미로 키울 생각입니다. 이처럼 기대되는 배아현 가수에게 남다른 애정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향우 상호간의 화합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향우 60명으로 이뤄진 ‘60인 합창단’(지휘자 김영출.칠곡.가수)의 ‘고향의 봄’, ‘처녀 뱃사공’ 등 합창이었다. 또한 부산 출신 가수인 김상진 씨가 출연하여 ‘고향이 좋아’, ‘고향 아줌마’, ‘이정표 없는 거리’를 메들리로 불렀다. 이창용 가수 지망생이 친형인 이호섭 작사.작곡가의 인기가요인 ‘텍사스 둠바’, 지정면 출신인 서경선 경기민요국악원장이 단원과 함께 출연하여 경기민요 등을 메들리로 들려주어 화합의 송년자리를 뜨겁게 달구었다.
송년 음악회는 마지막으로 각 읍.면별 대표자 1명의 출전으로 이뤄진 노래자랑 결과 1등 이상권(용덕), 2등 장순분(칠곡), 3등 강미숙(봉수) 씨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송년 음악회 1시간 전에는 이 자리에서 제57대 2차 임원회의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제3회 재부 의령군향우회장배 친선골프대회(10.30,양산CC) 결과보고 등 회무보고 및 재정현황(총자산 206,936,969원) 보고도 있었다.
이날 조인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향우회는 57대 임원 여러분이 계셨기에 어느 향우회보다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우리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임원님과 불평 없이 우리 임원님을 잘 내조해주신 사모님, 그리고 유명한 이호섭 작곡가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송년 음악회를 갖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기쁩니다.”며 “이 자리가 임원 및 향우가족 여러분의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한해를 뒤돌아보며 덕담과 함께 화합하고 단결하는, 그리하여 얼마 남지 않은 을미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다복하신 새해의 새 기운을 가득 채워 가시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하종수(재부 의령군향우회 고문) 재부 경남향우연합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향우회가 창립이후 60주년을 맞이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역대 회장과 임원진의 남다른 애향심과 열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에 감사하며, 또한 한 해를 돌아보며 새해에는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송년음악회를 준비하신 조인순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며 “오늘을 계기로 새해에는 조인순 회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향우회가 더 큰 도약을 이룩하게 되길 기원하며 임원 여러분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박해헌 발행인 가능하면 사진 3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