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향회 월례회
최계옥 회장 고희연 개최
부산 의향회는 11월 11일 오후 6시 30분 서면 월강초밥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월례회와 함께 최계옥 회장의 고희연을 개최했다.
신재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고희연은 먼저 회원일동이 준비한 기념품 전달과 축하케익 절단식이 있었다.
지난달 월례회에서 고희연을 개최했던 구병회 직전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칠순을 맞이한 최계옥 회장은 언제나 활달하고 재치 있는 유머 감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4일부터 4박5일간 의향회 사상 처음으로 중국 단체여행(부부동반 23명)을 재미있고 안전하게 다녀오는 등 본회의 활성화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그대, 정말 멋져!’”라며 “앞으로도 무한한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최계옥 회장은 답사를 통해 “원래 이 자리는 이번 중국 여행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서 차제에 고희기념으로 평소 저를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으로 소찬이라도 대접하려했는데 고희 축하 현수막까지 내걸고 거창하게 고희연을 열게 되어 어리둥절하지만 감사합니다.”며 “지난 세월의 공과를 깊이 헤아려서 좋은 점은 더욱 계승·발전시키고 안 좋은 점은 개선하여 앞으로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는 고희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참석회원들은 각자 돌아가며 최계옥 회장의 고희를 축하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덕담의 시간을 가졌다.
유곡면 출신인 최계옥 회장은 세련전기 회사를 통해 기반을 닦아 지금은 부산 초읍과 양산에서 대형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유쾌하고 생기 넘치는 언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강한 친화감을 주면서 기금 회장을 맡고 있는 의향회는 물론 재부 유곡면향우회, 송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영맥회 등 단체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각 단체의 활성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한편 고희연에 앞선 의향회 월례회에서는 이번에 실시했던 중국 하남성 정주시, 소림사, 태항산 대협곡 등지의 여행(부부동반 23명)에 대한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올해 송년회를 오는 12월 4일부터 4박5일간 제주에서 부부동반으로 갖기로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