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허만호 교수 일행
정영만 향우 주선으로 의령문화탐방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허만호(사진 앞줄 좌에서 다섯번째) 교수 외 18명이 정영만(재대구 의령군향우회 직전회장.제이아그로 회장.대구대 생명환경학부 겸임교수.사진 앞줄 좌에서 두 번째) 향우의 주선으로 지난 9일 의령문화탐방을 했다.
이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의령읍 정암리에 있는 솥바위와 정암루, 충익사를 방문하고, 읍내에서 소바로 점심을 먹은 후 용덕면 관정 이종환 생가, 정곡면 호암 이병철 생가, 유곡면 홍의장군 곽재우 생가 등 의령의 주요 문화탐방 후 부림면 신반리에서 저녁을 먹고 제8회 의령한지축제를 관람, 저녁 늦게 귀가했다.
부림면 신반리 출신인 정영만 향우는 만찬자리에서 “학문적 교류로 인연을 맺은 허만호 교수를 비롯한 여러분께서 가을 야유회를 계획하신다기에 저가 ‘충의의 고장’, ‘인물의 고장’인 내 고향 의령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의령을 추천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셔서 오늘 이렇게 의령의 문화탐방을 하게되어 무척 기쁩니다.”며 “짧은 시간에 주마간산 식으로 의령을 여행했지만 의령이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인물의 고장, 충의의 고장임을 느꼈을 것입니다.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오늘 보시고 느끼신 의령여행의 소감을 다른 분들께도 잘 홍보가 될 수 있다면 더 없는 보람으로 생각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허만호 교수는 답사를 통해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홍의장군을 비롯한 18의병장 및 수많은 의병이 전국 최초로 의병창의를 했던 의병의 발상지이며, 우리나라 경제부흥에 크게 이바지한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 등의 고향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어 기쁩니다. 이렇게 좋은 역사문화탐방의 기회를 주선해주신 정영만 교수께 여러 교수님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며 “대구에도 금호강변에 망우당 공원이 있지만 80년대 들어 인근에 모 호텔이 건립 되고난 후 그 호텔의 정원처럼 되어버린 것과 비교하면 의령에서는 망우당 홍의장군을 잘 모시고 있어 무척 부끄러운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